서울과기대 생활관, ‘글로벌 플레이그라운드’ 개소
글로벌라운지·공용주방에 이은 생활관 글로벌화 3단계 프로젝트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10-02 16:32:14
서울과기대 생활관 ‘글로벌 플레이그라운드’ 개소식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63개국 약 600명의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함께하는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과기대 생활관은 10월 1일 성림학사 지하 1층의 노후 탁구장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다목적 오락·휴식·문화 교류 공간인 ‘글로벌 플레이그라운드(Global Playground)’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환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 총학생회 및 유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생활관을 단순한 주거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생활 속 글로벌 캠퍼스’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과기대 생활관은 현재 ‘거주 → 소통 → 식문화 → 여가·문화’로 이어지는 단계적인 생활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성림학사 지하 공간에 ‘글로벌라운지’를 개관해 내·외국인 학생들의 소통과 문화 교류를 지원했으며, 이어 여학생동 1층에 70㎡ 규모의 ‘글로벌 공용주방’을 신설하고 남학생동으로 확대했다. 국제동 취사시설도 개선해 유학생의 식생활 자율성과 안전·위생 환경을 높였다.
이번에는 학생들의 여가와 문화 교류에 초점을 맞춰 성림학사 지하의 약 211㎡(64평) 규모 노후 탁구장을 글로벌 플레이그라운드로 전면 재구성했다. 포켓볼, 테이블컬링, 에어하키, 다트, 탁구 등 놀이·체험 시설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 국적과 언어에 관계없이 함께 즐기고 대화할 수 있는 복합 생활 공간이다.
외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내국인 학생도 함께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놀이와 휴식을 통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동환 총장은 “현재 생활관에는 63개국에서 온 약 600명의 유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생활관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작은 글로벌 캠퍼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라운지는 소통, 글로벌 공용주방은 함께 먹고 생활하는 공간, 글로벌 플레이그라운드는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공간”이라며 “세 공간을 연결해 학생들이 체감하는 정주형 국제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과기대 생활관은 학생 의견을 반영해 주거 환경뿐 아니라 식생활·건강·체육·문화·휴식·교류가 결합된 생활 환경을 확충할 계획이다.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과 내·외국인 학생 간 교류를 확대해 유학생 유지율, 생활 만족도,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참여 등 국제화 성과를 높이는 생활관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 생활관 관계자는 “글로벌 플레이그라운드는 노후 공간의 리모델링을 넘어 생활관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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