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학생창업팀, 창업 성과 대학에 환원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5-22 15:56:50
22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가천대 이길여 총장(가운데)이 창업 성과를 대학에 환원한 스타트업칼리지 학생창업팀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소속 학생 창업팀들이 직접 개발한 서비스의 수익금과 창업기업 지분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며 선순환 창업문화 확산에 나섰다.
가천대는 22일 총장실에서 스타트업칼리지 학생창업팀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학생 창업팀 ‘데일리 스니펫(Daily Snippet)’ 개발팀과 AI 기반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기업 ㈜제타스코프가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이길여 총장은 이들의 창업 과정에서의 도전과 성과를 격려했다.
스타트업칼리지 7기 학생팀인 컴퓨터공학과 4학년 김유신·송민근·최형균 학생과 인공지능학과 3학년 정은호 학생이 개발한 ‘데일리 스니펫’은 기업 인사 및 성과관리 시스템 납품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500만원 상당의 모니터 28대를 마련해 기부했다.
스니펫은 팀원들의 업무 진행 상황과 성과를 간편하게 기록·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협업 도구다. 개발 과정에는 스타트업칼리지 황성현 교수의 인사 분야 전문성과 김남주 교수의 기술 자문이 더해졌다. 이후 실제 기업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국내 대기업에 납품되며 실무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다른 참여팀인 ㈜제타스코프의 김동현 대표(인공지능학과 4학년)는 자사 지분 2%를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제타스코프는 AI 기반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토파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의 감정과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자연어 질문을 기반으로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 등 50만 권 이상의 도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도서를 추천하고 추천 이유까지 제공한다. 2025년 법인 설립 이후 웹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으며 현재 교보문고와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이길여 총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창업은 새로운 가능성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도전이며, 여러분이 이룬 성과를 다시 대학과 후배들을 위해 나누는 모습은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며 “가천대에서 키운 창의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인재이자 기업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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