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신규채용 기피...소규모 센터 '경력자만 뽑는다'

"신입 교육할 여유 없다" 실무 미숙한 신규, 채용 부담으로 작용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25-12-22 16:03:53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자는 매년 증가하지만, 소규모 장기요양기관의 신입 채용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재가복지센터 김 센터장은 "신입 채용 시 최소 3개월 교육이 필요한데, 직원 5명도 안 되는 센터에서는 불가능하다"며 "바우처 관리, 서비스계획서 작성 등을 일일이 가르쳐야 해 업무 공백이 크다"고 토로했다.

서울·경기 장기요양기관 30곳 조사 결과, 73%가 "최근 1년간 신입 채용 안 했다"고 답했으며, 85%가 "교육 부담"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최근 6개월간 장기요양기관 채용 공고 중 "경력자 우대" 문구 포함 공고가 78%, 재가복지센터는 89%에 달했다. 자격증은 있지만 실무 경험 없는 신규 사회복지사들은 "경력 없어서 안 뽑는데, 경력은 어디서 쌓느냐"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김 센터장은 "실무를 이해한 신입이라면 교육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시 재가복지센터는 실무교육 이수 신입을 채용해 2주 만에 독립 업무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나랑에듀 김 대표는 "신입 채용 기피는 교육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라며 신입~1년차 대상 장기요양기관 실무 특화 온라인 교육을 국내 최초 출시했다.

과정은 ▲구직방법·이력서 작성법 ▲기본실무 ▲요양원·주간보호·재가복지센터 실무 등으로 구성되며, 1:1 멘토링 취업 지원도 병행한다.

김 대표는 "자격증 취득은 쉽지만 취업 어려운 수강생들을 보며 이 과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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