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대한민국 돌봄시대 전국대회 참가
아동 체형불균형·중장년 인지장애 통합 측정 프로그램 운영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3-04 15:40:25
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가 2월 27일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지역과 함께 여는 대한민국 돌봄시대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사진=광주여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광주여자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지난 2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지역과 함께 여는 대한민국 돌봄시대 전국대회’에 참가해 ‘아동 체형불균형 및 중장년 인지장애 예방·측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중심의 지역돌봄 모델을 현장에서 실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보건·운동·영양 분야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의 통합돌봄 실행체계를 전국에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 현장에서 물리치료학과는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체형 불균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측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깨와 골반의 좌우 불균형, 척추 정렬 상태(전만·후만·측만 경향), 서기 및 보행 패턴 등 기초 자세 분석을 실시했으며, 체형분석 측정 시스템(Exbody, Analysis System App)을 활용해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측정 후에는 개인별 체형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자세 교정과 성장기 맞춤 운동 가이드를 안내했다. 또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성장기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설명을 병행해 가정 내 실천 가능성을 높였다.
중장년 및 노년층 대상으로는 인지–운동 통합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지기능 선별검사와 이중과제 수행능력, 기능적 이동성 검사를 통해 인지와 신체기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뇌활성화 치매 예방 Agility 훈련시스템(WITTY SEM)을 활용해 뇌활성화 측정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개인별 측정 결과를 제공하고, 치매예방 운동부터 재활단계까지 연계 가능한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보호자 대상으로는 경도인지장애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체형 및 인지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1:1 맞춤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필요시 지자체 통합돌봄 건강지원 서비스로 연계되는 절차를 안내했다. 대학이 개발·참여 중인 통합돌봄 교육 및 예방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하며 지역 협력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물리치료학과는 아동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예방 중심 측정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기반 돌봄체계의 실효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의 ‘광주형 통합돌봄’ 실행체계의 전문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리치료학과 서태화 교수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대학의 전문성이 지역사회 예방돌봄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광주형 통합돌봄 모델의 고도화와 전국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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