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99세 백수 기념 특별전 ‘백년의 시선’개최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6-22 15:36:21

건양교육재단이 김희수 설립자의 삶과 철학을 예술로 조명하는 특별전 ‘백년의 시선’을 22일부터 7월 9일까지 건양사이버대 1층 명곡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사진=건양사이버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가 100세를 앞둔 99세, ‘백수(白壽)’를 맞아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건양교육재단은 김희수 설립자의 삶과 철학을 예술로 조명하는 특별전 ‘백년의 시선’을 22일부터 7월 9일까지 건양사이버대 1층 명곡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많은 환자의 눈을 치료하며 빛을 되찾아주고,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으며 인재 양성에 헌신해 온 그의 삶을 ‘예술’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자리다.

김희수 박사는 오랜 기간 안과 의사로 활동하며 수많은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켰고, 의료와 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기관 설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평생 ‘눈’을 통해 세상을 밝혀온 그가 이제는 ‘그림’으로 세상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전시장에는 김 박사의 작품 47점이 선보인다. 서양화 28점, 수채화 11점, 민화 6점, 소묘 2점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작품들은 자연의 풍경과 삶의 기억, 사유의 흔적, 그리고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백년의 파도’는 그의 삶을 상징적으로 응축했이다. “삶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같지만, 그는 끝내 다시 앞으로 나아갔다”는 설명처럼, 화면을 채운 거대한 파도는 거칠게 일렁이면서도 결코 멈추지 않고 앞으로 흐르는 생명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의료인이자 교육자의 삶과 철학을 예술로 만나는 자리”라며 “나이라는 한계를 넘어 끊임없이 배우고 창조하는 김희수 박사의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의 시선’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 세기를 살아온 한 인물의 시선과 삶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마주할 수 있다. 관람에 관한 문의는 건양사이버대학교 대표전화로 상담 가능하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