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인천시교육청,‘2026학년도 인천 청소년 학술제’개최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11-05 15:21:46
인천대에서 열린 ‘2026학년도 인천 청소년 학술제’에서 학생과 참석자들이 무대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인천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인천대학교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지난 10월 31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11호관(복지회관) 및 12호관(컨벤션센터)에서 ‘2026학년도 인천 청소년 학술제’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학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생성형 AI에 대한 의존을 낮추고 학생 스스로 연구 과정을 주도하는 자기주도적 연구 역량과 연구윤리를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본선에는 사전 워크숍과 심사를 거친 인천 지역 고등학교 학술동아리 42개 팀이 참가해 탐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유과제 부문에는 37개 팀이 참가해 융합 키워드인 ‘최적화’를 중심으로 문제해결형 자유탐구를 진행했으며, 올해 신설된 지정과제 부문에는 5개 팀이 참가해 언어학과 컴퓨터공학을 융합한 ‘빈도 분석과 허프만 부호화 방법을 활용한 한글 전신 코드 탐구’를 수행했다.
무엇보다 평가방식의 과감한 혁신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신설된 지정과제 부문에는 프랑스 대입 구술시험인 ‘그랑 토랄(Grand Oral)’ 방식의 예선과 ‘링컨-더글러스 토론(Lincoln-Douglas Debates)’ 방식의 본선 공개 토너먼트를 전격 도입했다.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를 초청한 가운데 참가팀이 상호 발표와 평가, 반박 과정을 거치며 비판적 사고와 논증 능력을 입체적으로 검증받았다.
김평원 인천대 사범대학장은 "올해 학술제가 학생들이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도입한 공개 토너먼트가 연구 결과를 상호 검증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의사소통 능력과 논증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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