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동물자원학부-아리프, ‘난임 연구 전문인력 양성’ 맞손
소 수정란 생산·연구 기반 실습으로 Human 난임연구 역량 강화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8-14 15:13:04
전남대 동물자원학부와 주식회사 아리프가 ‘난임 연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남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와 주식회사 아리프가 난임 연구 전문인력 양성과 실무형 교육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동일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산학협력의 연장선에서, 동물 생식공학 기반의 실습교육을 Human 난임연구 역량으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난임 관련 연구는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생식세포와 배아를 직접 다루는 실험·실습 역량이 중요하다. 이에 양 기관은 현장 중심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예비 연구자와 임상연구원이 실제 연구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윤리의식을 함께 갖추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생식세포와 배아를 활용한 연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지식과 함께 연구 수행에 필요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정해진 절차에 따른 안전관리와 감독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연구 호한경을 고려해 실습 참여자의 안전과 연구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검체 관리부터 난자 및 정자 처리, 수정란 배양, 결과 기록과 분석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실습 소재로 소를 활용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소는 사람과 비교적 유사한 생식 구조와 난자·수정란의 형태 및 크기를 갖고 있어 난임 연구와 생식공학 교육에 적합한 모델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소의 생식세포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연구자들이 난자와 정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수정 및 초기 배아 발달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교수인 김대현 대표이사가 창업한 주식회사 아리프는 2024년 설립됐으며, 전남·광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OPU기법을 통해 소(한우, 젖소) 수정란 생산, 이식, 전문컨설팅,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리프 기업부설연구소는 소의 난자와 정자를 활용한 수정란 생산 및 관련 실습을 지원한다. 전남대 동물자원학부는 동물 생식생리와 생식공학에 관한 학문적 기반과 교육을 제공하고, ㈜아리프는 실제 생산·연구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공정, 실습 환경을 제공해 교육의 현장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연구 참여자들은 실험실 규모의 기초 실습을 넘어 수정란 생산 과정 전반을 단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게 된다.
김대현 주식회사 아리프 대표이사는 “소 수정란 생산과 연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은 난임 연구에 필요한 기본기를 현장에서 익히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전남대 및 광주프레메디 산부인과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의 전문인력이 실제 연구와 임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학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학부장은 “검란과 수정란 배양 등 핵심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교육은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필수적”이라며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업의 연구·생산 인프라를 결합해 난임 연구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이어지는 실무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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