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2025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편입생 첫 배출

경찰대학, 경위공채자,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회계사) 등 150명
남녀 구분 모집 폐지 후 여성 임용자 비율 대폭 증가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5-03-14 15:32:06

2025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이 13일 경찰대학 이순신홀에서 열렸다. 사진=경찰대학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2025년 경찰대학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이 열렸다. 경찰대학은 3월 13일 오후 2시 경찰대학 이순신홀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내빈과 임용자 150명, 임용자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대학, 경위공채자,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회계사) 등 150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대학은 2015년 경찰대학생과 경위공채자의 합동 임용식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경력경쟁채용자도 함께 임용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대학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임용식을 상징하는 ‘미래치안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라는 문구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치안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안심하는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경찰이 되겠다는 임용자들의 포부를 의미한다.

특히 올해 임용식은 2023년 편입학 전형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처음으로 임용되는 해이다. 경찰대학 편입학은 대학 문호를 넓히는 개혁의 하나로, 기존 고교생 중심의 학생 선발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일반 대학생과 재직 경찰관 각 25명씩 총 50명을 선발하여 조직의 역량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그동안 경찰대학은 40기까지 전체 모집 정원 100명 중 여학생을 12명(12%)으로 제한하였으나, 41기부터는 남녀 구분 없이 입학 50명과 편입학 50명을 선발했다. 그 결과 올해 경위공채자와 경력경쟁채용자를 포함한 총 150명의 임용자 중 여성은 51명(34%)으로 여성 임용자의 비율이 크게 증가한 뜻깊은 해다. 이러한 변화는 경찰대학이 다양성을 확보하고, 정부의 실질적인 양성평등 인사정책 실현에 발맞춰 노력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올해 성적 최우수자가 받는 대통령상은 경찰대학 허가영 경위(여, 만 27세)와 경위공채자 김가영 경위(여, 만 25세)가 각각 수상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올해는 대한민국 광복과 함께 태어난 경찰이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오늘의 마음을 잊지 말고 진정한 국민의 봉사자로서 선배들이 이룩한 업적과 역사를 훌륭히 계승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임용자들은 ‘경찰헌장’을 낭독하고 낭독문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로 새내기 경찰관의 각오를 각자 글로 작성하여 기억상자(타임캡슐)에 넣고 20년 후 그때의 마음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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