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026 정시 특집] 수요자 중심 교육 혁신으로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5-12-15 15:06:14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는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 교육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공과 학과 구조, 학습자 지원체계, 캠퍼스 인프라를 전방위적으로 혁신하며, ‘외국어·지역학 특성화’에 더해 지역혁신과 글로벌 교육을 아우르는 새로운 대학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송도캠퍼스 2단계 준공, 서울·글로벌캠퍼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동시 선정,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국가공무원 5급 공채 수석 배출 등 최근 성과는 이러한 변화의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외교관 후보자·5급 공채 수석 배출
전통의 글로벌 공공 인재 산실

한국외대는 2025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과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에서 두 명의 수석을 포함한 총 15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는 8명, 5급 공채에서는 7명이 합격했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는 최현도 동문(영어통번역학과 11)이 1,249명의 응시자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외대는 2년 연속 외교관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 5급 공채 국제통상직에서도 양하영 학생(Language & Diplomacy학부 21)이 수석으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통상 분야 공공인재 양성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일반행정직 ▲재경직 등 다양한 직렬에서 합격자가 고르게 배출되며, 한국외대가 ‘외교·행정 분야 국가 전략 인재 사관학교’로서 쌓아온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현동 전 주미대사, 윤덕민 전 주일대사를 비롯해 다수의 동문이 주요 외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교수진 또한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외교부 차관 등으로 활약하며 교육과 실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글로벌캠퍼스 동시 RISE 선정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거점

한국외대는 2025년 교육부 RISE 사업에서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가 모두 선정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캠퍼스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RISE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일반대학 트랙에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GLOW: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기회의 물결을 주도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인재양성·기술혁신·지산학(지역–산업–대학) 협력·창업·평생교육·지역사회 공헌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역 혁신 플랜을 추진 중이다.

서울캠퍼스는 서울시 RISE ‘지역사회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지역 현안 문제 해결 과제”에 선정되어, 약 15억 원 규모로 동대문구 전통시장을 거점으로 한 지역 리브랜딩과 지역민 리스킬링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청년이 함께 글로벌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전통시장에 글로벌 DNA를 입히는 것이 핵심이다.

두 캠퍼스의 RISE 동시 선정은 언어·지역학과 글로벌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파트너십 대학’이라는 한국외대의 정체성을 한층 분명하게 보여준다.

송도캠퍼스 2단계 준공…2027년 개교 예정
한국외대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를 본격 조성하고 있다. 2025년 10월 22일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2단계 준공식을 통해, 글로벌바이오 & 비즈니스융합학부와 외국인자유전공학부를 위한 첨단 교육 인프라를 갖춘 복합건물을 완공했다.

송도캠퍼스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약 4만3천㎡ 규모의 부지에 조성 중이며, 이번에 완공된 건물은 지상 5층 규모로 강의실·스마트 강의실·실습실·공동학습공간·행정지원시설 등 융복합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027년 개교 시에는 ▲글로벌바이오 & 비즈니스융합학부 ▲외국인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매년 100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산업 수요와 한국외대의 국제 교육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글로컬 캠퍼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공은 ‘정해진 것’이 아닌 ‘스스로 설계하는 것’
한국외대는 학생이 스스로 진로·전공을 설계하도록 하는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상당 비율을 무전공으로 선발해 입학 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이크로디그리와 학습자설계융합전공을 통해 학생 주도형 전공 설계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학습자설계융합전공은 학생이 직접 전공명과 교과과정을 설계하는 제도로, ‘MENA국제경영학전공’, ‘공학심리학’, ‘유럽데이터디플로머시전공’ 등 사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융합 전공들이 학생들의 기획을 통해 탄생했다. 단순히 “전공 선택의 자유”를 넘어, 외국어·지역학·사회과학·공학·문화콘텐츠 등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학제적 역량을 설계하도록 돕는 것이다.

전공 선택 전 탐색을 돕는 비교과도 촘촘히 갖췄다. ‘전공탐색세미나’, ‘자율설계전공 워크숍’, ‘전공–진로 연계 가이드 특강’ 등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계를 교실로 만드는 글로벌 교육 인프라
한국외대는 102개국 685개 대학·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폭넓은 글로벌 학습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복수학위·글로벌 캠프·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형태의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함께, 재학 중 해외 명문대에서 한 학기를 수학할 수 있는 7+1 파견학생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십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HUFS Honors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UCLA, UC버클리, 토론토대학교, 소아스 런던대학교, 마드리드 컴플루텐세대학교, 동경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과의 교류는 한국외대 글로벌 교육의 폭과 깊이를 보여준다. 또한 세계 곳곳에 형성된 외대 동문 네트워크는 현지 적응뿐 아니라 진로·학업 조언까지 제공하는 든든한 글로벌 자산이다.

진로가 증명하는 한국외대의 실전 경쟁력
한국외대의 융합교육과 글로벌 학습 경험은 졸업 후 진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메디컬공학과와 독일어를 함께 전공한 졸업생이 독일의 글로벌 기업 지멘스에서 영상의학 전문가로 활약하는가 하면, 중국외교통상학과와 문화콘텐츠 연계전공을 이수한 졸업생은 예술의전당에서 기획 PD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어와 경영학을 복수전공한 졸업생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ASML의 데이터 분석가로 진출했으며, 산업경영공학과와 스칸디나비아어를 전공한 졸업생은 IKEA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와 국가리더전공을 수학한 졸업생은 글로벌 철강 기업의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이처럼 외국어·지역학과 경영·공학·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 교육은, 학생들이 국제기구·공공기관·글로벌 기업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발휘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 100년 외대를 향한 도약
한국외대의 교육 혁신은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다. 공급자 중심의 교육을 넘어, 학생이 스스로 전공과 커리어를 설계하고 지역과 세계를 무대로 역량을 발휘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박정운 총장은 “대학은 학생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외국어·지역학 기반의 정체성 위에서 글로벌 융합교육을 강화해 미래사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이러한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송도캠퍼스 준공, RISE 기반 지역혁신, 학습자설계융합전공 등을 통해 ‘100년 외대’를 향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 전공자율선택 통합모집단위 선발인원 확대


정석오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가 올해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3,733명)의 42.3%(1,578명)를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1,393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으로, 군별로는 일반전형 가군 272명(서울캠퍼스 187명, 글로벌캠퍼스 85명), 나군 688명(서울캠퍼스 413명, 글로벌캠퍼스 275명), 다군 433명(서울캠퍼스 99명, 글로벌캠퍼스 334명)이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나군 50명, 다군 51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나군 42명, 다군 42명이다. 모든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29일 10시부터 2025년 12월 31일 17시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원자격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 2026년 1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업로드를 해야 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2026년 1월 26일, 특별전형 2월 2일 예정이다.

정시모집 전 전형 수능 100% 선발…계열별 선택과목 제한 없이 지원 가능
한국외대는 정시모집의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 간소화와 전형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전형은 물론,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까지 수능 100%를 실시하며 모집 단위의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수험생은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원하는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자연계열 응시자도 한국사 영역을 등급에 따른 가산점 형식으로 반영하며,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있는 경우 각 호에 따라 총점에서 감점이 된다.

AI융합대학 신설
‘Language & AI융합학부’ 2026학년도 수시 논술 경쟁률 ‘183.71대 1’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은 한국외대는 지난 몇 년간 대대적 학사구조 혁신을 단행하며 ‘외대다움’을 지키면서도 미래를 향한 유연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그 결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변화로 2024년 서울캠퍼스에 신설된 ‘Language & AI융합학부’와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 글로벌캠퍼스의 ‘Finance & AI융합학부’, ‘AI데이터융합학부’로 구성된 AI융합대학을 꼽을 수 있다.

특히 Language & AI융합학부는 언어 기반 인공지능 특화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언어 AI 특화 학과로 기존의 컴퓨터공학 중심 AI 학과들과는 차별화된 한국외대만의 실용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교육과정을 통한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최근 AI 분야를 이끄는 자연어처리, 음성처리 등 교육을 통해 언어+AI와 관련된 최고 수준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강점에 힘입어 2026학년도 수시 논술 경쟁률을 ‘183.71대 1’을 기록하여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하며 한국외대를 대표하는 신설 학부로 자리를 잡았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 전공자율선택 모집단위 확대 선발
한국외대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입학 시 특정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재학 중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전공자율선택 통합모집단위를 신설하였으며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통합모집단위의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하였다.

전공자율선택 통합모집의 모집 규모는 자유전공학부(서울, 글로벌) 325명(9.34%), 단과대학·계열별 통합모집 511명(14.68%)의 총 836명(24.02%)으로, 이 중 자유전공학부(서울, 글로벌) 90명과 단과대학·계열별 통합모집 511명 전원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 및 단과대학·계열별 통합모집 단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입학 후 2학년이 되는 시점에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 가능한 학과(부) 중 본인이 원하는 학과(부)에 100% 배정받을 수 있어 전공 선택의 자유가 보장된다.

한국외대 정시 지원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1:1 개별 상담 실시
한국외대 입학처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 수험생들의 지원을 돕기 위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상담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이 박람회는 12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3일 동안 코엑스(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진행되며, 기간 중 행사장 방문 시 전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본인의 수능성적 대비 지원가능 학과 등의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학과 정보 및 학사 제도 등 대학 생활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외대는 정시모집 지원을 위해 상담을 받고 싶지만 시·공간적 제약으로 대면 상담이 어려운 수험생 및 학부모를 위한 전화 상담 프로그램으로 ‘HUFS 입학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은 입학처 관계자에게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한 1: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정확한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최적의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HUFS 입학상담’은 2025년 12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 21일~22일 양일간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세부 내용은 12월 중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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