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디자인학부, 현충사서 충무공 탄신제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5-14 14:50:02
선문대 디자인학부가 현충사에서 열린 ‘제481주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제’에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선문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선문대학교 디자인학부가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제481주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제’에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산시 대표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현충사를 중심으로 스튜디오 안온과 선문대 디자인학부 교수 및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기획됐다. 전시는 ‘기인(記人, 기록할 기·인물 인)하다’를 콘셉트로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을 기록하고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올해 말까지 상설 전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남 아산의 현충사는 세계기록유산인 난중일기와 국보로 승격된 이순신 장검 등을 보유한 국가 지정 사적지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역사적 장소성을 기반으로 관람형 콘텐츠와 스탬프 투어 체험을 결합해 전 세대가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현충사 이정수 학예사의 이순신 관련 특강과 인문학 강의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전국에 산재한 이순신 관련 사당과 유적을 재조명하고,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제작된 유튜브 콘텐츠와 쇼츠(Shorts)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총 1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대중적으로 알리고 MZ세대 중심의 디지털 문화 확산 효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디자인학부 학생들이 신진 작가로 직접 작품제작과 체험형 프로그램콘텐츠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실무형 프로젝트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지역 문화유산을 현대적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강화했으며, 현장 중심 교육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선문대는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수업과 전공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학부(시각디자인전공·방송콘텐츠디자인전공)는 동아리 활동과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연계해 실무형 융복합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디자인 교류와 지역·기업 협력 프로젝트,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디자인학부는 시각커뮤니케이션 및 영상 콘텐츠 융합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의 인재 양성과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역 문화유산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협력 교육 모델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하나 교수는 “디자인학부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현충사 전시와 같은 지역 연계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와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팀장인 황정원·고서연 학생(디자인학부 4학년)은 “지역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 현충사 전시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직접 제작한 콘텐츠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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