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이혁진 교수, 한국유통경영학회 ‘최우수 논문상’
탄소중립과 소비자 신뢰의 관계 규명
진정성과 투명성이 소비자 신뢰의 핵심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4-22 15:23:45
이 교수의 수상 논문은 「Green, but Trusted? The Impact of Carbon Neutrality Efforts on Brand Loyalty and the Risk of Greenwashing」로, 기업의 탄소중립 활동이 소비자의 브랜드 인식과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해당 연구는 최근 글로벌 경제에서 핵심 이슈로 부상한 탄소중립과 ESG 경영이 실제 소비자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정량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리 활동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브랜드 충성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브랜드 이미지와 브랜드 태도가 매개 역할을 하며 간접적으로 충성도를 형성하는 구조가 밝혀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린워싱(greenwashing)’의 위험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기업이 탄소중립 성과를 과장하거나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브랜드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는 기업의 ESG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혁진 교수는 “탄소중립은 단순한 환경 이슈를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전략적 요소”라며 “진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ESG 활동만이 소비자의 신뢰와 장기적 브랜드 가치를 형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유통경영학회 관계자는 “해당 연구는 탄소중립과 소비자 행동을 연결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실무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유통 및 마케팅 분야의 지속가능성 연구를 한층 심화·발전시킨 우수한 논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교수는 ESG, 소비자 행동, 지속가능성 경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SSCI급 국제학술지(상위 0.8%, IF 13.3 등) 다수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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