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기상청·국립기상박물관과 학술심포지엄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11-02 14:50:21

한기대 담헌홍대용연구소가 기상청·국립기상박물관과 공동으로 10월 29일 ‘전통 관측에서 근대 기상학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한기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담헌홍대용연구소가 기상청·국립기상박물관과 공동으로 지난 10월 29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전통 관측에서 근대 기상학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늘을 읽는 지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학으로'라는 주제 아래 기상청이 소장하고 있는 전통 관측기기들의 과학사적·문화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기존의 관측 전통이 새로운 기기와 개념을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유물 조사와 문헌 연구를 통해 조명했다.

특별강연에서는 나일성 연세대 명예교수가 '앙부일귀(仰釜日晷)의 과학적 의의와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첫째로 기상청 소장 앙부일구와 적도식 해시계의 과학적 조사 및 가치 제고(이찬희 공주대 교수), 둘째, 전통 천문기기의 근대적 재배치 과정(전준혁 충북대 박사), 셋째,『격치휘편(格致彙編)*』을 중심으로 한 서구 기상 지식의 수용 양상(정성희 한기대 대우교수), 넷째, 관상(觀象)에서 기상(氣象)으로의 관측 대상 및 방법의 변화(김윤미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 다섯째, 중국 현대 기상학의 형성과 동아시아 근대 기상학의 전개(문지호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등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전통 관측기기의 과학적·문화유산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전통 지식과 근대 과학의 발전 과정을 함께 살펴보는 뜻깊은 계기가 된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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