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AI Native University, AI For Good' 선언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5-12 14:50:23
인천대가 11일 ‘법인4기 집행부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대학의 AI 혁신 비전인 “AI Native University, AI For Good”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인천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인천대학교가 11일 INU CUBE에서 ‘법인4기 집행부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대학의 AI 혁신 비전인 “AI Native University, AI For Good”을 공식 선언했다.
‘AI Native University, AI For Good’은 AI가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기본으로 내재된 대학에서 AI를 인류와 사회의 선한 가치 실현을 위해 사용한다는 의미로, 안전, 친환경, 포용의 가치를 대학 전반의 문화와 교육에 내재화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선언은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전면적 전환(AX)을 핵심으로 하며, 체계적인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총장, 부총장, 집행부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학생·교수·직원·조교 대표, 학생 AI 서포터즈 등 학내 구성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AX 혁신 릴레이 선언·AI 기반 특성화 전략 브리핑·IR시스템 AI 도입 소개·학생 AI 추진단 발족 등 세부 행사가 연계 운영됐다.
이인재 총장은 개회사에서 AI 시대 대학 교육의 3대 핵심 가치로 △창의성 교육으로의 전환 △비판적 사고 함양 강화 △사회적 관계 역량 발전을 제시하며, “단순히 교과목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교육 전반의 이념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의 포문은 ‘AX 혁신 릴레이 선언’이 열었다. 학생·교수·직원·조교 대표가 각각 AI 혁신 의지를 선언하고, 전체 구호 제창을 통해 대학 전체의 AI 전환 의지를 한 목소리로 확인했다.
이어 AI 기반 특성화 전략 브리핑에서는 AI를 중심으로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5대 특성화 전략과 20개 추진과제, 58개 세부 과업이 공개됐다. 5대 특성화 전략은 △AI Native University, AI for Good △바이오 차세대 인재양성 허브 △로봇 산업의 기본사회화 선도 △서해안 해양융합 거버넌스 주도 △특성화 추진 체계 및 역량 고도화이며, AI 핵심 과제로는 △AI+Human 교육모델 △INU AI융합연구원 설립 △총장 직속 AX 통합 거버넌스 구축 등이 포함됐다.
그 다음 순서로 총장이 직접 IR(Institutional Research)시스템에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화면을 시연했다. 대학 성과 관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AX 혁신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되고 있음을 학내외에 입증했다. 또한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더라도 맥락 파악·오류 수정·전략 결정은 구성원의 몫임을 분명히 했다. 현 단계에서 구성원의 지속적인 피드백과 데이터 입력이 시스템 고도화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학생 AI 추진단 발족식에서는 학생 AI 서포터즈가 임명됐다. 이들은 AI 활용 프로그램 홍보·모니터링·환류 활동을 담당하며, 학생 AX 전략단(25명)·학생 AI 리더(10명)도 순차 모집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AI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선언은 인천시의 ‘사람 중심 AI 공존도시’ 비전과 맞닿아 있다. 인천대는 ‘AI Native University, AI For Good’의 비전 아래 AI 기반 교육·연구·행정 혁신을 가속화하며, ‘창의혁신에 도전하는 소통형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거점 대학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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