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역사문화체험’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5-11-11 14:56:42

‘2025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역사문화체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공주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국립공주대학교 RISE사업단은 국제교류본부와 연계하여 외국인 유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역사문화체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문화 적응력 향상과 지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체험은 충남 지역의 전통과 근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RISE사업의 핵심 가치를 반영해 기획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논산 돈암서원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인 션샤인 스튜디오를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전통과 근대가 공존하는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행사의 첫 번째 일정으로 방문한 돈암서원에서는 조선시대 유교사상과 양반문화, 건축양식 등을 배우며 한국의 전통적 가치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한국 음식 체험을 통해 식문화의 다양성을 느꼈다.

오후 일정으로 진행된 논산 션샤인 스튜디오에서는 근현대 거리와 생활상을 재현한 공간을 둘러보며, 한국의 산업화 과정과 문화변화의 흐름을 생생히 체감했다. 특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비롯한 K-DRAMA 촬영 세트를 통해 한류 콘텐츠가 역사적 기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경험하며, 한국 대중문화의 깊이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형 체험이 아니라, RISE사업이 추진하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충남의 역사문화 자원을 통해 한국사회의 정체성을 배우고, 지역사회와 대학 간 상생적 관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김송자 RISE사업단 단장은 “이번 역사문화체험은 유학생들이 충남의 문화유산 속에서 한국의 뿌리와 지역사회의 가치를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식 국제교류본부장은 “국립공주대학교는 유학생들이 언어를 넘어 문화적으로도 한국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들이 진정한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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