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프로젝트 앨범 ‘SeoulArts x Suno V1’
융합교육과정 ‘사운드디자인기초’ 수강생 18팀 18곡 공개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7-20 14:49:55
서울예대와 수노의 협업 프로젝트 앨범
‘SeoulArts x Suno V1’ 커버.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서울예술대학교거 생성형 AI 음악 플랫폼 수노(Suno)와 협업해 제작한 프로젝트 앨범 ‘SeoulArts x Suno V1’을 7월 21일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실용음악 전공 피정훈 교수의 2026학년도 1학기 정규 교과목 ‘사운드디자인기초’에서 진행된 AI 음악 창작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수강생들은 한 학기 동안 생성형 AI 음악 제작 도구를 활용해 각자의 음악적 아이디어와 사운드 콘셉트를 발전시켜 18팀이 18곡을 완성했다.
‘사운드디자인기초’는 서울예대 사운드디자인 융합교육과정에 편성된 교과목으로, 학생들이 소리를 이해하고 이를 창작 과정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이다. 올해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곡들은 수노를 통해 확장·보완하며 실제 앨범 발매까지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학생들이 음악의 주제와 장르, 사운드의 방향, 표현의 의도를 주도하고, AI를 통해 기존의 연주·편곡 방식만으로는 쉽게 구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점에 있다.
학생들이 완성한 음원은 국내 AI 사운드 기업의 기술을 활용해 후반 제작 과정을 거쳤다. AI 생성 음원의 후반 제작 과정에는 인트렉트(Intrect)의 노이즈·아티팩트 개선 기술과 뮤닛(Munute)의 AI 기반 마스터링 서비스가 활용됐으며, 음원 유통은 유엠에이지(UMAG)를 통해 진행됐다. 단순한 수업 과제를 넘어 기획, 제작, 후반 작업, 유통에 이르는 실제 음악 산업의 흐름을 경험하도록 한 점도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피정훈 교수는 “이번 앨범은 AI가 음악을 대신 만든 결과물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음악적 질문과 감각을 바탕으로 AI를 어떻게 다루고 확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업의 기록”이라며 “저작권 인정 등 아직 논란이 많은 AI의 상업적인 이용을 떠나 대중음악의 교육과 산학협력을 위해 AI를 잘 활용한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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