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 ‘중동 반려동물 산업 이해’ 글로벌 특강
바레인 자흐라 컨설턴트 초청, 중동 시장·소비 특성 등 설명
아시아 이어 중동…교육 범위 확대 글로벌 산업 이해도 높여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4-15 14:43:46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가 ‘중동 반려동물 산업 이해’를 위한 글로벌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호남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는 4월 14일 오후 2시 교내 IT스퀘어 강당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중동 반려동물 산업 이해를 위한 글로벌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별로 분석하는 연속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동 반려동물 시장의 구조와 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앞선 ‘아시아 반려동물 트렌드 특강’에 이어 중동 시장까지 교육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연은 바레인 국적의 한-중동 경제협력 전문가 자흐라 알사피(Zahra Alsafi) 컨설턴트가 맡았다. 자흐라 컨설턴트는 British University of Bahrain 학사와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학 석사를 취득, 주한 바레인 대사관 및 대한민국 국회 외교 행사 통역을 통해 외교·통상 현장 경험을 쌓아온 국제 협력 전문가다. 또한 현재는 중동 시장 진출 전략, 문화 교류, 비즈니스 협력 분야에서 자문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자흐라 컨설턴트는 중동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 배경과 국가별 소비 특성, 문화·종교적 요인, 글로벌 진출 전략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중동 시장은 규모 대비 높은 1인당 소비 수준, 프리미엄 사료·기능성 제품·고급 서비스 중심 시장이 형성된 것, 반려동물을 ‘프리미엄 소비재’로 인식하는 경향, 고소득층·외국인 중심 소비 구조 등이 특징이라 설명했다.
또한 이슬람 문화 영향으로 고양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고양이 중심 시장’ 구조가 뚜렷한 점, 여름철 고온 기후로 야외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실내 사육 중심 소비와 함께 펫 호텔, 방문 케어, 미용 서비스 등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강조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특강은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지역별 산업 구조와 소비 패턴의 차이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을 다층적 구조로 인식하고 국가별 맞춤형 진출 전략의 중요성을 학습했다.
강연 이후에는 학생 중심의 자유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글로벌 취업 및 해외 진출 전략, 문화 차이에 따른 산업 변화 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현장 경험과 진로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제시되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앞서 학과는 지난해 아시아 현지 공관 외교관을 초청해 ‘아시아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 특강을 개최했으며, 이번 중동 특강은 해당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글로벌 교육 범위를 확장한 사례이다. 향후 바레인-두바이 등 중동 현지 연수와 연계한 국제 협력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문영 학과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국가별 문화와 시장 구조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분야로, 다양한 지역에 대한 이해가 곧 경쟁력”이라며 “아시아에 이어 중동까지 확장된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국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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