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자작차동아리, 스마트 e-모빌리티 대회서 ‘주행성능·에너지 효율 경쟁력’ 입증

‘MAKJIMA’ 두 팀…‘EV부문’ 동상, ‘연비경진대회’ 최우수상·우수상 휩쓸어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10-07 14:46:16

호남대 기계자동차학과 자작차동아리 ‘MAKJIMA’ 학생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남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호남대학교 기계자동차학과 자작차동아리 ‘MAKJIMA’가 ‘2026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EV부문 동상을, 함께 열린 ‘제3회 EV 연비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2~4일 전남 영광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운전자안전연구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38개 대학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46대의 전기차가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 호남대 기계자동차학과 자작차동아리는 MAKJIMA팀(팀장 문현웅·4학년)과 MAKJIMA LAB팀(팀장 임민규·3학년)이 직접 제작한 전기차 2대로 출전했다.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가속성능, 짐카나, 주행성능, 내구레이싱 등을 겨룬 뒤 각 종목의 성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 MAKJIMA팀은 EV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함께 열린 한국에너지공단 주최 ‘제3회 EV 연비경진대회’에서는 MAKJIMA팀이 최우수상, MAKJIMA LAB팀이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MAKJIMA팀의 차량은 10kW급 싱글모터와 기존 이륜차용 5단 변속기를 개조·적용해 전기모터와 다단변속기를 조합한 독특한 파워트레인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가속성능과 동적 주행성능을 확보하면서 주행조건에 따라 적절한 기어비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MAKJIMA LAB팀의 차량은 5kW급 모터 2개를 적용한 듀얼모터 구조를 채택했으며, 구동축에 관성주행 기능을 추가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가속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MAKJIMA 동아리의 회장 김동환(4학년) 학생은 “2021년 1학년 때부터 매년 팀원들과 자작차 대회에 참가해왔는데, 올해처럼 특별한 한 해는 없었던 것 같다”며 “특히 회장 역할과 드라이버 역할을 동시에 맡아 힘든 점도 많았지만, 팀원들과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응원해주신 많은 분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AKJIMA LAB 팀장 임민규(3학년)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며 차량의 완성도를 높이고 완주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의미 있었다”며 “올해 우수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차량을 만들어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영 기계자동차학과장은 “학생들이 설계부터 부품 선정, 제작, 시험주행, 문제점 분석과 개선까지 공학적 문제해결 과정을 스스로 경험하며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서로 다른 구동방식을 적용한 두 차량이 각각 경쟁력을 보여주고, 주행성능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학생들의 기술적 성장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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