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로 형상화한 생명의 경이로움…함현선 작가 초대전 ‘오늘의 탄생’ 개막

- 크리스마스이브에 문 연 57th 갤러리…세포의 물결로 가득 찬 전시장
- "우리 모두는 매일 새롭게 태어난다"… 연말연시 위로의 메시지

강현구 기자

skynewss@nate.com | 2025-12-26 14:45:40

 

생명의 근원인 ‘세포’를 통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함현선 작가의 초대전 ‘오늘의 탄생’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서울 인사동 57th 갤러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에서 함현선 작가는 다채로운 배경 위를 유영하는 ‘세포’ 형상을 통해 우리 삶의 본질을 탐구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우주 혹은 심해를 연상시키는 벽면 가득한 색채의 향연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가는 매일 태어나고 소멸하는 수많은 세포의 순환을 통해, 평범해 보이는 하루 속에 숨겨진 ‘살아있음의 기적’을 표현했다.

전시의 메인 작품인 ‘오늘의 탄생’은 생명의 근원을 상징하는 거대한 타원형 공간과 부유하는 세포들을 통해 압도적인 깊이감을 선사한다. 특히 핑크색과 청색 계열을 넘나드는 세심한 색채 사용은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생명의 양면성을 드러낸다.

또 다른 대형 작품인 ‘다시 흐르는 시간’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내어 관람객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전한다. 지난 5월 성황리에 마친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에 이어, 이번 전시는 생물학적 관점의 생명 순환을 예술적 서사로 한층 더 깊게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현선 작가는 “인생의 희로애락 속에서도 담대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인사동 골목을 걸으며 마음을 비우고, 전시장에서 잠시 멈춰 자신의 ‘오늘’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26년 1월 12일까지 이어지며, 연말연시 인사동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명의 빛깔로 물든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전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전시 개요]
전시명: 함현선 초대전 - 오늘의 탄생

기간: 2025년 12월 24일(수) ~ 2026년 1월 12일(월)

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무료 관람)

휴관일: 12월 25일(성탄절), 1월 1일(신정)

장소: 인사동 57th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길 17)

문의: 57th 갤러리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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