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화촌면 청사초롱마을, ‘제2회 전통혼례축제’ 11월 1일 개최’
인구소멸 시대에 우리가 지켜내야 할 가치와 문화의 축제 한마당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25-10-20 14:43:06
전통혼례 문화축제 포스터. 출처: 홍천농촌문화터미널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장평1리 청사초롱마을에서 오는 11월 1일 전통의 멋과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제2회 전통혼례축제’가 열린다.
‘살아 있는 전통혼례, 온 마을이 함께하는 잔치’를 캐피 프레이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구소멸 문제와 전통문화 계승 문제가 대두되는 시대에 정말 가치있는 행사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데에 매우 깊은 의미와 주목성을 담고 있다.
특히 사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부부가 주인공이 되어 진행하는 전통혼례식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 신랑은 당나귀를 타고, 신부는 꽃가마를 타고 입장하며, 전안례·교배례·합 근례 등 요즘은 볼 수 없는 전통 혼례 절차가 그대로 재현된다. 또한 함진아비, 신랑 달기 등 전통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와 풍물놀이, 민요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서 연지곤지 체험, 떡메치기, 전통공예, 함 메시지 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 할 예정이다. 당일 방문객에게 마을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잔치음식이 무료로 제공되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풍성할 예정이다.
청사초롱마을 관계자는 “혼례는 한 쌍의 부부뿐 아니라 마을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의 상징”이라며 “이번 축제가 잊혀가는 전통을 되살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고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혼례식 참여 부부 모집 포스터. 출처: 홍천농촌문화터미널
이번 행사는 청사초롱마을이 주관하고,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이 협력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홍천애홀릭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청사초롱의 불빛 아래 새로운 가정이 탄생되는 의미를 되새기며, 다시 피어나는 옛 혼례의 정취와 가치를 만들어내는 행사이자 진정한 잔치로써의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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