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영 강사 "메디컬 면접, 단순 태도보다 생기부 이론·실행력 검증“ 강연
강승형 기자
skynewss@nate.com | 2026-07-20 14:36:08
최주영 IDA입시연구소 대외협력
이사.
[대학저널 강승형 기자] 메디컬 계열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잘못된 방향성을 바로잡고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실전 전략 강연이 열렸다.최주영 IDA입시연구소 대외협력이사는 최근 메디컬 계열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 메디컬 면접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이 예의 바른 자세, 또렷한 발음, 자신감 있는 눈빛 등 외적인 태도에만 치중하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대학교수들이 실제로 평가하고자 하는 핵심 요소를 명확히 파악해야 합격의 문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는 강연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3가지 핵심 평가 항목으로 지원동기, 활동 기반 질문, 인성 면접을 꼽으며 구체적인 대비법을 제시했다.
강연에서 그는 우선 지원동기를 단순한 아이스브레이킹 정도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가 의대 관련 활동으로 채워져 있음에도 약대나 한의대 등 타 메디컬 학과에 지원한 경우라면 지원동기가 면접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진로가 변경된 결정적 계기가 생기부 상의 어떤 활동에서 비롯되었는지 명확히 짚어주지 못하고 모호한 이유를 대면 면접관의 신뢰를 잃게 된다는 분석이다.
대학 자체에 대한 분석도 필수적이다. 최 이사는 많은 학생이 학과 지원동기는 열심히 준비하면서도 정작 지원 대학에 대한 조사를 빠뜨리는 실수를 범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대학에서 현재 어떤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지, 최근 어떤 논문이 발표되었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왜 반드시 이 학교여야 하는지까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지원동기에서 언급한 활동을 중심으로 후속 질문이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활동을 지원동기와 자연스럽게 연결해 두는 전략이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핵심 요소로 언급된 활동 기반 질문에서는 많은 학생이 활동의 결과와 느낀 점 위주로만 답변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최 이사는 메디컬 면접의 핵심은 생기부에 기록된 활동의 근간이 되는 이론적 배경을 실제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인성 면접의 중요성이 다뤄졌다. 의대와 치대 등 메디컬 계열의 6년 과정은 학업 강도가 매우 높아 유급이나 제적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때문에 면접관들은 지원자가 가혹한 과정을 끝까지 버텨낼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최주영 이사는 면접은 결국 화려하게 포장된 활동의 껍데기를 벗겨내고 진짜 그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는지, 그 과정에서 지적 성장을 이루었는지를 철저하게 검증하는 자리라고 규정했다.
준비가 미흡한 학생은 질문 몇 마디에 바닥이 드러나기 마련이므로, 생기부 속 이론을 깊이 공부하고 약자를 철저히 확인하며 자신의 단점을 솔직 담백하게 정리해 들어가는 성실한 태도야말로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최주영 강사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로스쿨에 재학중이며, 멘사코리아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