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데이, 축제의 '쓰고 버리는 식기'를'다시 돌아오는 식기'로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9-15 14:29:12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서 열린 제26회 미추홀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사용한 다회용기를 반납하고 있다.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주식회사 리데이(RE:Day)가 지역 축제 현장에 ‘쓰고 버리는 식기’ 대신 ‘다시 돌아오는 식기’의 흐름을 만들었다.


리데이는 지난 12일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서 열린 ‘제26회 미추홀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에 다회용기 약 7,500개를 투입하고, 행사 현장에서 사용된 다회용기의 반납과 회수 운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축제와 행사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사례는 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사용 이후 용기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반납받고 회수할 것인지가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가 된다. 리데이는 이 지점에 주목했다. 단순히 다회용기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용기가 사용되고 다시 돌아오는 과정 전체를 하나의 운영 시스템으로 설계하는 것이 리데이의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리데이는 행사장 내 별도의 다회용기 반납 공간을 구성하고, 참가자들이 사용한 용기를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현장 운영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장의 공간과 동선에 맞춰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활용해 현장 상황에 맞는 반납 환경을 구축했다.
 

제26회 미추홀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에서 리데이 다회용기를 이용해 음식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리데이는 이 과정(공급 → 사용 → 반납 → 회수 → 세척 → 재사용)을 하나의 연결된 운영 구조로 만들고, 행사 현장에서 다회용기가 실제로 순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리데이 관계자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자원순환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행사장을 찾은 사람이 다 먹고 난 뒤 어디에, 어떻게 반납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반납된 용기가 다시 다음 행사에 사용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까지가 다회용기 서비스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어 “리데이는 단순한 용기 공급사가 아니라 행사 현장에서 다회용기가 실제로 순환할 수 있도록 만드는 운영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데이는 현재 대학 축제와 지역축제, 공공행사 등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공급 및 현장 운영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행사별 사용·회수 데이터를 축적해 다회용기 사용량과 회수 현황, 자원순환 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