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샌드, ‘쑥샌드’ 인기 힘입어 호남 로컬크리에이터 최종 선정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25-06-24 14:24:25

  여수의 수제 디저트 브랜드 ‘꼬북샌드’가 거문도산 해풍쑥을 활용한 신제품 ‘쑥샌드’로 주목받으며, ‘2025년 호남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 식재료를 현대적인 디저트로 재해석한 브랜드가 공공기관으로부터 지역 창의 산업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셈이다.

꼬북샌드는 2024년 여수에서 시작된 디저트 브랜드로, 귀여운 거북이 캐릭터 IP와 고급 수제 쿠키의 감성을 결합해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올해 초 출시한 ‘쑥샌드’는 거문도 해풍쑥을 활용한 제품으로, 쌉싸름한 쑥 크림과 바삭한 쿠키 조합이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다.

‘쑥샌드’는 출시 직후 SNS에서 ‘#여수빵지순례’ 해시태그와 함께 여행객 필수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로 매장 방문객 중 재구매 비율도 높은 편이다. 트렌디한 감성에 지역성까지 더해진 이 디저트는 “먹는 순간 여수가 떠오른다”는 평가와 함께 기념품을 넘어 ‘경험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브랜드는 현재 여수 아쿠아플라넷, 해양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 유통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여서동에 R&D 및 생산 기능을 갖춘 복합 매장 ‘여수여서점’의 오픈도 앞두고 있다. 이 매장은 제품 생산뿐 아니라 지역 식재료 기반 디저트 개발, 체험형 클래스 운영 등도 가능하도록 기획 중이다.

꼬북샌드 관계자는 “이번 로컬크리에이터 선정은 브랜드 자체의 성장보다는, ‘지역의 식재료가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수의 재료와 이야기를 담은 제품을 통해 지역을 새롭게 경험하는 방식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 혁신 프로젝트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소상공인 및 창업팀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꼬북샌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더 다양한 로컬 기반 협업 및 콘텐츠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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