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삼미술학원, '꽃을 피우는 세 가지 방법' 전시 개최
"아이들은 저마다의 빛깔로 피어날 꽃"… 순천의 어린이 작가가 전하는 위로
그림을 통한 치유와 행복, 지역 사회와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장
강승형 기자
skynewss@nate.com | 2026-05-06 14:31:52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이 캔버스 위에서 형형색색의 꽃으로 피어났다. 전남 순천 ‘하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한 어린이 전시회, <꽃을 피우는 세 가지 방법>이 관람객들 사이에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통해 지역 사회에 행복을 전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순천의 어린이 작가들이 지난 6개월간 공들여 준비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를 주최한 삼미술학원 장예슬 원장은 이번 전시의 시작점을 '나눔'과 '치유'라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아이들의 그림에는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특별한 힘이 담겨 있다”며, “교육 현장에서 매일 마주하는 이 소중한 감동을 학원 안에만 두기보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예술이 주는 진정한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시의 메인 테마인 '꽃'은 전시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상징한다. 모든 아이가 저마다의 독특한 빛깔로 활짝 피어날 잠재력을 가진 존재라는 원장의 교육 철학이 담겼다.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만의 꽃을 피워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각자의 자유롭고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답하며 갤러리를 가득 채웠다.
사진 제공=삼미술학원
특히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세 가지 핵심 메시지를 던진다. 언젠가 반드시 꽃이 필 것이라는 '긍정적인 희망', 시들지 않도록 듬뿍 쏟아붓는 '아낌없는 사랑', 그리고 곁을 지키는 '묵묵히 기다려주는 마음'이다.
장 원장은 "이 세 가지는 전시를 준비하며 오히려 제가 아이들에게 배운 소중한 가치들"이라며, "이번 전시가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혹은 스스로에게 어떤 토양과 햇살이 되어주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순천 어린이 작가들의 맑은 영혼이 깃든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12일까지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일상의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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