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항공운항서비스학과, 태국 타이항공 훈련센터서 비상대응 실습

재학생 34명, 객실안전훈련 이수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11-04 14:47:38

극동대 항공운항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3일 태국 방콕 타이항공 훈련센터에서 객실안전훈련을 마친 뒤 항공기 비상탈출 훈련시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극동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극동대학교 항공운항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3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타이항공 훈련센터에서 객실안전훈련(Safety and Emergency Training)을 이수했다.


이번 훈련은 대학혁신지원사업 경험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태국 중장거리 비행 실습’의 핵심 과정으로, 11월 2일부터 6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현지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학생들은 타이항공 현직 교관의 지도 아래 영어로 진행되는 전문 교육과 실습에 참여하며 글로벌 항공서비스 현장에 필요한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훈련은 실제 항공기 장비와 전문 훈련시설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에어버스 A320 도어 트레이너를 이용해 항공기 출입문 구조 점검과 정상·비상 모드 작동, 비상탈출 슬라이드 전개 절차 등을 익혔다. 이어 화재 훈련시설에서는 화재 등급별 소화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기내 오븐과 화장실, 머리 위 수하물 보관함(오버헤드빈)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가정한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객실 비상탈출 훈련시설(CEET)에서 기내 감압과 화재, 비상착륙 및 착수, 시야 불량 등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훈련을 수행했다.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 승객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의 비상탈출 지원 절차도 함께 실습하며 객실승무원에게 요구되는 안전관리 역량과 상황별 대처 능력을 익혔다.

학생들은 1학년 교과목인 ‘항공안전보안론’에서 학습한 비상장비 운용 및 비상탈출 이론을 실제 훈련환경에 적용하며 이론과 실무의 차이를 직접 경험했다. 참가 학생 34명 전원은 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타이항공 훈련센터로부터 공식 이수 확인서를 받았다.

한편, 극동대 항공운항서비스학과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현지 훈련기관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정기적인 객실안전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해외 현장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윤 항공운항서비스학과장은 “실제 항공사 객실승무원들이 교육받는 전문 훈련시설에서 동일한 장비를 활용해 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의 차이를 직접 체험한 이번 경험이 전문성과 자신감을 높이고, 글로벌 항공서비스 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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