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학생들, 안전한 통학길 조성 촉구

가천대역 1번출입구 옆 새 인도 개설 촉구 서명운동 전개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6-08 14:16:24

가천대 학생들이 8일 대학 비전타워 앞에서 가천대역 1번 출입구 보행로 확장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가천대 학생들이 안전한 통학길 조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가천대 학생들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대학정문 가천대역 1번 출입구 앞에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새로운 인도 개설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학생과 교직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천대와 학생들에 따르면, 가천대역 1번 출입구와 맞닿아 있는 현재 인도는 폭 1.9m, 길이 31m로 1994년 분당선 개통 당시 조성됐다. 하지만 하루 수천 명의 학생과 주민이 이용하기에는 지나치게 협소해 보행자 간 신체 접촉은 물론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충돌 등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통행로는 대학정문과 버스정류장, 인근 상가 등을 이용할 때 오가는 유일한 통행로이다.

특히 인도 바로 옆이 성남대로 차도와 접해 있고, 출입구 앞에는 자전거 공기주입시설까지 설치돼 있어 통행시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등하교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이용자들이 많은 시간에는 보행자들이 서로 비켜 지나가기조차 어려울 정도“라며 ”30년 동안 반복된 불편과 위험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준기 총학생회장은 “가천대역 1번 출입구 일대 보행환경 개선은 특정 집단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상가 이용객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공공적 사업”이라며 “수년째 이어진 협의가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대학과 상가번영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조속히 개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넓고 안전한 보행환경은 지역 이미지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사업 추진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청원서에 서명한 한 학생은 “매일 수많은 학생과 주민들이 이용하는 길인 만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새로운 인도가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수집된 서명을 관계기관과 상가소유자들에게 전달해 가천대역 1번 출입구 일대 보행환경 개선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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