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기과기대에 전기자동차 기증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3-02-15 14:16:11

경기과기대가 13일, 현대자동차로부터 기증받은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 2월 13일, 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를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아이오닉5는 경기과기대 자동차과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이오닉5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준중형 SUV 전기자동차로, 최대 239kW의 모터출력 및 77.4kW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1회 충전 시 최대 458km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내수뿐 아니라 해외수출도 호조를 보이는 등, 국산 전기자동차의 위상 강화는 물론이고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번 전기자동차 기증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급성장 중인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는 국산 전기자동차의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증은 경기과기대가 운영 예정인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 정비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국내 전기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뿐 아니라 해외 정비인력 양성용 교육시스템 개발에도 일조하게 될 전망이다.

경기과기대는 올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정비사 80명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정비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전기자동차 유지보수에 관한 각종 교육을 준비 중인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국내/외 전기자동차 정비교육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교육을 주관한 경기과기대 자동차과 이승호 교는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 중이고 전기자동차 정비인력의 수요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학전문인재 양성에 전문성을 갖춘 경기과기대가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교육시스템 개발 및 인재양성에 나섬에 따라 관련 인력수요 충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과기대의 전기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은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작됐다. 2022년에는 대학 특허기술박람회를 통해 국내대학으로는 최초로 ‘수소차 Tear down 전시회’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 개최했다. 또한 ㈜기아의 전기자동차 EV6도 기증받아 교육에 활용 중이며, 2023학년도부터는 기존 자동차과를 미래전기자동차과로 개편해 보다 적극적으로 미래자동차산업부문에서의 기술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전기자동차산업이 전자, 기계 등 다양한 영역의 융/복합을 전제로 하는 만큼, 앞으로 전자공학과, 전기모빌리티과 등 관련 학과의 참여도 확대될 예정이다.

공학분야에서 뛰어난 강점을 보여왔던 경기과기대가 전기자동차 관련 교육 부문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어, 신성장산업인 전기자동차산업에서도 여전히 뛰어난 교육경쟁력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1966년 정부 주도로 설립된 경기과기대는 풍부한 산학협력 인프라와 뛰어난 기술교육역량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수도권 최상위권의 취업률, 다수의 대기업 취업 등, 뛰어난 취업지원 역량을 자랑하는 공학계열 명품 전문대학인 경기과기대는 현재 2023학년도 신입생 자율모집 중이다. 모집학과 및 전형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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