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청소년 인문치유 톡톡캠프, 대전 효문화마을서 마무리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7-28 14:10:20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임진택),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유병한)은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 효문화마을에서 '2026년 제3차 디지털 과몰입 해소를 위한 청소년 대상 <인문치유 톡톡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디지털 과몰입 문제를 겪고 있는 충청권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청소년 26명(남학생 20명, 여학생 6명)이 참가해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고 다양한 인문치유·협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의 인문치유 프로그램은 '문학'을 주제로 총 8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문학 작품 감상과 시·에세이·스토리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타인과 공감하며 관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회기에서는 캠프 기간의 경험과 성장을 '나'라는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나눴다.

또한 협동·체험 활동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또래와 소통하고 협업하는 경험을 쌓았으며, 건강한 디지털 이용 습관과 자기조절 방법을 익혔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충청게임과몰입힐링센터(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전영순 팀장이 보호자 대상 특강을 진행해 자녀의 자기통제력 향상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도 방법, 소통 전략을 공유하고 자녀 게임이용지도 가이드북을 제공했다.

캠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사전·사후 자가진단 결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사전 25명(참가자 26명 중)에서 사후 0명으로, 게임이용 문제 위험군은 사전 23명(참가자 26명 중)에서 사후 0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캠프 만족도 조사에서는 청소년 100%, 보호자 95%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재단은 회차별 결과를 축적해 프로그램의 중장기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게임문화재단 유병한 이사장은 “청소년의 디지털 사용 습관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바뀌기 어렵고 가정의 환경이 함께 달라져야 한다”며 “오는 8월 가족캠프를 통해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파주 지혜의숲·지지향에서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디지털 과몰입 해소를 위한 인문치유 가족캠프(봄봄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차 캠프와 달리 가족캠프는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가족당 청소년 1명과 보호자 1명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상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게임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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