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조리외식경영학전공, 120kg 대형 참치 해체 실습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6-10 14:09:56
가톨릭관동대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이 10일 대형 참다랑어 해체 및 조리 실습을 진행했다.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이 10일 교내 조리 실습실에서 120kg에 달하는 대형 참다랑어 해체 및 조리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은 지난 9일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1.5~2m 크기의 대형 참다랑어 170여 마리가 이례적으로 위판됨에 따라 기획됐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57년간 동해의 표층수온이 2.04도 상승하며 아열대성 어종인 참다랑어의 동해안 어획량이 급증하고 있다.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은 이러한 해양 환경의 변화를 학생들이 직접 체감하고, 새로운 식재료를 외식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실무적 통찰력을 길러주기 위해 이번 실습을 마련했다.
특강 및 실습은 강릉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최창호 조리기능장이 맡았다. 최 조리기능장은 거대한 대형 참치를 부위별로 능숙하게 해체하며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전수했다. 학생들은 참치 해체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갓 손질된 참치살을 활용해 초밥과 회덮밥 등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을 진행한 최 조리기능장은 “강릉 바다의 생태계 변화가 가져온 뜻밖의 선물을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고 요리할 수 있어 조리인으로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리외식경영학전공 정영주 교수는 “지역 사회의 핫이슈와 환경 변화를 외식 트렌드와 즉각적으로 연계해 살아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전공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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