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창작예술 교류사업 3편 최종 선정…대학로·해외 무대까지 확장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25-10-02 14:09:24
문화도시 홍성이 지역 창작자들의 작품을 전국 무대에 선보일 ‘2025 창작예술 교류사업’ 최종 선정작 3편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홍성군 산하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발굴하고, 대학로와 수도권 무대, 나아가 해외까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홍성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아내며, 지역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첫 번째 선정작은 협동조합 나빌레라의 뮤지컬 <나의 첫사랑 레시피>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과거로 돌아간다’는 독창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주인공이 첫사랑을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한 달간 대학로 하마씨어터에서 30회 공연되며, 국내 최초 ‘먹방 뮤지컬’이라는 콘셉트로 홍성 한우와 광천김 등 지역 특산물이 무대 소재로 활용된다. 지방에서 출발해 서울 대학로로 진출하는 ‘역수출형 로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두 번째 작품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컬쳐플랫폼 씨앗의 뮤지컬 <백야: 자유의 여정 희망의 빛>이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작품은 홍성이 고향인 김좌진 장군의 삶과 정신을 무대에 담아낸 역사 뮤지컬이다. 오는 1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12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의미도 지닌다.
세 번째는 파타타의 창작 음악공연 <홍성의 사계: 음악으로 그린 기억의 풍경>이다. 홍성의 사계절을 모티브로 한 이 공연은 지역의 풍경과 주민들의 삶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12월 성남TLI아트센터, 의정부예술의전당,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에서 순회 공연이 열리며, 홍성의 문화콘텐츠를 수도권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홍성의 이야기와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이 전국 무대에서 알려지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홍성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예술적 잠재력을 지닌 도시로, 앞으로도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국과 세계로 나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도시 홍성은 이번 교류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네트워크 확장과 창작 기반 강화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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