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자유전공학부, ‘2026 신입생 학부모 초청 행사’ 성료

전공 탐색 지원체계·학사제도 안내…자유전공 교육과정 소개
재학생 사례·교수진 간담회 운영…학부모 대상 소통 프로그램 진행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4-28 14:46:52

숭실대 자유전공학부는 ‘2026학년도 신입생 학부모 초청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숭실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숭실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한경직기념관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학부모 초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녀의 전공 선택을 앞두고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수 있는 학부모들에게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소개하고, 교수진과 직접 소통하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이윤재 총장의 따뜻한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이 총장은 숭실의 가족이 된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숭실대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1년의 탐색 기간 동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종인 숭실대 AI위원장(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임 위원장은 ‘AX, Agentic AI 경제의 도래와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AI가 일상적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Agentic) 경제 시대에는 남들이 유망하다고 하는 직업을 쫓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인간 고유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자유전공학부의 교육 방향성에 힘을 실었다.

세 번째 순서로 단상에 오른 이윤상 베어드학부대학장은 ‘숭실 교육 및 학사제도’를 상세히 안내했다.

이 학장은 “미래 사회는 한 분야의 전문가(Specialist)를 넘어 폭넓은 지식을 융합하는 T형, ∏형, 더 나아가 폴리매스형 인재를 원한다”며, 자유전공학부 특화 교육과정인 6단계 ‘C-R-E-A-T-E 전공탐색 로드맵’과 다전공 의무 이수제, 마이크로디그리 등 유연하고 촘촘한 학사 제도를 소개해 학부모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25학번 선배들이 직접 들려주는 ‘자유전공 이야기’가 이어졌다. 현재 전자정보공학부에 재학 중인 이정윤 학생은 "처음엔 막연히 컴퓨터학부를 생각했지만, 전공박람회와 ‘In-Depth Major’ 활동, 그리고 교수님과의 밀착 상담을 통해 하드웨어와 수학, 물리가 융합되는 전자공학에 더 큰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객관적 데이터로 깨달았다"며 성공적인 탐색 경험을 공유했다.

회계학과에 진입한 이정훈 학생은 어떤 진로를 탐색해야 할지 몰라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하게 됐다며, 자유전공학부에서의 시간이 자신의 진로를 명확하게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후배들에게는 “스스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학과를 적극적으로 탐색한다면 자유전공학부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하며 자기탐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배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숭실대 공식 응원단 ‘WINNI(위니)’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위니의 무대는 신입생들의 밝은 대학 생활을 응원하며 장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의 마지막은 자유전공학부 교수진과의 열린 간담회 및 Q&A 시간으로 채웠다. 학부모들은 수강신청, 멘토링 체계, 교수 상담 연계 등 현실적인 질문을 쏟아냈고, 교수진(최하진 학부장, 남상은 교수, 연지연 교수)은 “자유전공학부 교수, 전공선택지도교수, 그리고 선배 멘토단으로 이어지는 밀착 멘토링을 통해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게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처음엔 전공이 정해지지 않아 조급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상세한 학사 안내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참 친절한 학교라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놓인다”며 소감을 전했다.

숭실대 자유전공학부는 이번 학부모 초청행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자신만의 ‘업(業)’을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전공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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