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 2026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이권훈 발탁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공부와 운동하는 대학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3-20 14:14:09
2026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이권훈 선수.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태권도외교과에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이권훈 선수가 2026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권훈 선수는 지체장애 -63kg급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온 유망주다. 대한민국 장애인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평가받는 이 선수는 이번 입학을 통해 선수로서의 기량 향상은 물론,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외교 및 국제교류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는 지체장애뿐만 아니라 청각장애 및 지적장애 선수들이 함께 재학 중인 ‘통합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양한 장애 유형의 학생들이 서로 교감하며 훈련하는 이 시스템은 포용적 스포츠 교육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겨루기 지도를 맡은 문규선 교수는 "이권훈 선수의 입학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장애인 태권도 발전과 통합 교육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이라며 "장애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성장하는 환경 속에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권훈 선수는 입학 소감에서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학업과 운동 모두에 정진하겠다”며 “태권도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민간 외교관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는 지난해부터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그 명성을 공고히 했다. 태권도 시범단 국가대표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를 동시에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해외 인턴십을 통해 현지 사범으로 진출하는 실질적인 취업 성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해외 태권도 시범단 운영과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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