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앵커사업단, ‘2026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성료

인천,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산업 협력 거점으로 도약
8개국 협회·글로벌 기업 참여…PLA 제품 회수·바이오가스화 실증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8-14 13:54:15

‘2026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인천대학교 앵커사업단이 ‘2026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를 지난 8월 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유일의 친환경 플라스틱 전문 국제 행사인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대 앵커(RISE)사업단과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또 환경·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 ‘2026 그린에너텍(GREEN ENERTEC 2026)’ 연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인천시 핵심 정책인 ‘ABC+EF 전략’의 에너지(Energy) 분야를 대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린에너텍에는 약 3,000명이 방문했으며,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에도 200여 명이 참여해 친환경 소재와 탄소중립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컨퍼런스에는 한국을 비롯해 유럽, 중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8개국 바이오플라스틱 협회 관계자와 CJ제일제당, 토탈에너지스 코르비온, 미국 생분해성제품협회(BPI), 벨기에 시험·인증기관 노르멕 OWS 등 국내외 기업·전문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해외 생분해성 플라스틱 동향 ▲각국의 규제 현황 및 활성화 정책 ▲국내 외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증 운영 현황 ▲원료·제품 기술개발 현황과 사업화 사례 ▲K-바이오플라스틱의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와 연계한 규제샌드박스 현장 실증도 추진됐다. 행사장과 전시장에서 사용한 PLA 아이스컵과 빨대 등 일회용품을 전량 생분해성 제품으로 대체하고, 사용 후 별도로 수거해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실증 과정에서는 메탄가스 발생량과 함께 제품의 회수·운반·처리 단계별 문제점을 분석했다. 인천대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폐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처리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관련 제도 개선과 상용화 모델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린에너텍 전시장에는 인천대 앵커(RISE)사업단의 탄소중립 통합공동관도 마련됐다. 공동관에서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인 '인천 탄소중립 기업혁신 협의체(I-Zero)'의 공동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I-Zero에는 인천시를 중심으로 ▲인천대 앵커(RISE)사업단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지역 전문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I-Zero 공동부스에는 200여 명이 방문했다. 부스에서는 협의체와 참여기관의 기업 지원사업 및 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방문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술지원에 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인천대 앵커(RISE)사업단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컨퍼런스, 산업전시, 현장 실증, 수출·구매상담 및 기업 지원을 연계하는 협력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규원 인천대 앵커(RISE)사업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이 글로벌 친환경 소재와 탄소중립 산업의 교두보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지역 친환경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K-바이오플라스틱 기업의 연구·실증·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를 총괄 기획한 강동구 인천대 산학협력단장은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의 상용화와 국제표준 대응은 탄소중립 시대에 지역과 국가 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해외 협회 및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구매상담과 기술협력을 확대해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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