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성교육협회, AI 시대 인재 핵심역량 강화…한국항공대 인성교육 운영
박종혁 기자
pjh@hanmail.net | 2026-04-24 13:57:41
[대학저널 박종혁 기자]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 전반의 구조가 변화하면서, 대학 교육에서도 인간 중심 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단순한 전공지식 습득을 넘어 자기이해와 협업,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요구되면서 인성교육의 역할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인성교육협회는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약 9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의 자기이해와 관계 역량, 진로 설계를 통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총 4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성장 경험을 돌아보는 활동을 시작으로, 개인의 가치와 성향을 탐색하고, 대인관계 속 감정과 소통 방식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교육 효과 역시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후 비교에서 주요 역량 전반에 걸쳐 변화가 확인됐으며, 학생들은 자기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구체화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참여형 활동 중심 교육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프로젝트와 토론, 자기표현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경험하는 과정이 학습 효과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한국인성교육협회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기술 역량과 더불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며 “대학생 시기에 이러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캠프형 교육이나 심화 과정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참여형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진로 및 취업 역량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경우, 대학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례는 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기이해와 진로 인식 변화를 이끌어낸 실질적 교육 사례로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한국항공대학교가 이를 도입해 대규모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는 점에서, 인성교육의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대학 교육에서 인성교육의 역할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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