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이권효 교수, ‘대학생 반려어 아홉 단어’ 출간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10-22 13:51:21
책에 담은 반려어 아홉 단어는 ▲금녀획(자기 자신을 가둠)과 기획 ▲압솔리지(쓸모없는 지식) ▲호기심과 엽기심 ▲곱상과 밉상 ▲소통과 소외 ▲좌절과 자절 ▲인터뷰와 안티뷰 ▲심미지능 AI ▲인(仁)과 불인(不仁)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대학생은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만 가리키지 않는다. 자신의 삶을 대(大), 즉 넓고 깊고 높게 성장시키는 태도를 가지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을 포함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저자는 하학상달하는 삶을 절실하게 추구한 호학자(好學者)로서 공자(孔子)를 대학생의 모범으로 꼽는다.
책은 인공지능 AI를 넘어서는 AI로서 ‘심미 지능 AI(Aesthetic Intelligence)’를 제시한다. 심미(審美)는 인간과 자연을 포괄하는 우주적 삶의 아름다움을 알고 추구하는 안목이고 통찰이다. 인공지능 AI를 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심미 지능 AI가 삶에 힘차게 살아 움직일 때 가능하다는 것이 책의 관점이다.
이권효 교수는 “인공지능을 포함해 사람이 만든 인공(人工) 문명의 윤리적 성격을 깊이 인식하는 실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문명인 인공지능을 이끌면서 삶의 주체적이고 실존적인 차원으로 나아가는 생각의 힘을 키우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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