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송창영 교수, 서울대 공대 건설산업최고전략과정 특강

‘극한 기후변화와 위험사회, 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주제 재난안전 강의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5-09-10 14:25:00

광주대 송창영 교수가 ‘극한 기후변화와 위험사회, 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주제로 서울대 공대 건설산업최고전략과정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광주대학교 대학원 방재안전학과 송창영 교수는 지난 9일 오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설산업최고전략과정(ACPMP) 초청을 받아 ‘극한 기후변화와 위험사회에 대응하는 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재난안전 특강을 실시했다.


ACPMP는 서울대 공과대학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선진화에 부응하고자 건설산업 최고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설립된 과정으로, 산업계 전반의 변화를 이끌 리더십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매년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대적 이슈를 공유하고 있다.

송 교수는 이날 강연 서두에서 “극한 기후변화는 더 이상 특정 지역이나 산업에 국한된 위기가 아니라, 모든 기업이 직면한 보편적 리스크”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가뭄으로 주요 수운이 막혀 물류와 생산이 동시에 차질을 빚거나, 기록적 한파로 첨단 제조업 공장이 장기간 멈추는 최근 국제 사례를 언급하며, “기후위기는 이미 글로벌 공급망과 기업 재무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으며, 기존의 위기 대응 방식만으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이 맞이해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후 징후 기반의 초기대응 역량 강화 ▲위기 발생 시 공급망 회복탄력성 확보 ▲설비 및 부지의 기후적합성 점검 ▲조직문화 속 안전 실천 ▲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송 교수는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생명과 신뢰를 지키는 기업만이 위험사회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기업 경영에 있어 안전이 전략의 중심축이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특강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기후위기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실제 경영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리스크 관리 차원을 넘어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서 안전을 다시 정의하게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서울대 ACPMP 측은 “이번 특강은 기후위기 시대에 기업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지를 성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통해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창영 교수((재)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는 국내외 재난안전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전문가로,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의 정책 자문뿐 아니라 전국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교육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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