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개교 120주년 특별전 ‘120년, 빛을 담다’ 개최
하태임 등 전·현직 교수진 11인… 在美 작가 해리안 등 참여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10-21 14:27:33
삼육대 ‘120년, 빛을 담다’ 특별전 포스터.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삼육대학교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아트앤디자인학과 전·현직 교수 및 유명 작가 초대전 ‘120년, 빛을 담다’를 개최한다.
오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삼육대 개교 120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대학의 예술적 성취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대학 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출품 교수진은 김성운, 김영안, 김천정(김용선), 노주희, 서정미, 박유선, 이장미, 임종성, 전종범, 하임성, 하태임 등 11인이다. 컬러밴드(Color Band) 연작으로 한국 추상회화를 대표하는 하태임 전 교수를 비롯해, 화단과 디자인계에서 활발히 활약해 온 교수들의 수작 40여 점이 걸린다. 100호 이상의 대작부터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의 특별 초대 작가로는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미(在美) 극사실주의 인물화가 해리 안(Harry Ahn, 한국명 안승윤) 작가가 참여해 전시의 깊이를 더했다.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노숙인 등 사회적 주변부 인물들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그는, 단순한 사실적 묘사를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존엄성을 조명하는 거장이다. 2008년 미켈란젤로 탄생 500주년 기념 국제상, 2010년 국제초상화 경연대회 대상 등 세계적 권위의 미술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예술적 성취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기증작품 전시, 현장 옥션(경매) 이벤트, 문화예술계 인사와 동문이 함께하는 ‘VIP 아트데이’ 등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장미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장은 “개교 12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맞아 학과의 역사를 일궈오신 원로 교수님들과 현재의 도약을 이끄는 교수진, 세계적인 거장 해리 안 작가가 삼육의 비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며 “삼육 예술 120년의 깊이를 나누고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후학 양성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식 오프닝 행사는 10월 21일 오후 5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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