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학생들, 전공지식으로 지역상가 돕는다

맛집 지도·외국어 메뉴판 제작 등 ‘맛집으로 로그인’ 캠페인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3-03-30 14:42:12

가천대 회화과 학생들이 참가업체의 신규 메뉴판 디자인을 제작, 설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가천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가천대학교 힉생들이 물가 상승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한 ‘맛집으로 로그인’ 캠페인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가천대에 따르면 봉사활동을 총괄, 지원하는 가천ESG센터가 운영하는 ‘맛집으로 로그인’은 2020년 처음 시작됐다. 학생들에게 단순한 봉사가 아닌 전공지식을 살린 재능기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가천대가 속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되어 지금까지 총 684명이 참가 했으며 올해는 27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학이 위치한 성남시 복정동과 태평동의 상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점 해결에 나섰다.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은 서비스 및 메뉴 컨설팅, 응용통계학과 학생들은 소비자 통계 작성, 회화전공 학생들은 음식 메뉴판 제작,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은 맛집 책자를 제작하는 등 각자의 전공을 살렸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지역상가에서 쓸 수 있는 착한소비쿠폰(1인당 총 4만원)을 제공했다. 또한 영어영문학과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은 맛집 책자를 영어, 중국어로 번역했으며 가천대는 유학생들이 보다 쉽게 지역상가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책자를 인쇄, 배포했다.

이 캠페인은 교육부가 개최한 2022 교육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높은 호응에 맞춰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으며 1학기가 끝나는 6월까지 두 번째 캠페인을 펼친다.

가천대 유재언 가천ESG센터장은 “맛집으로 로그인 캠페인은 대학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전공 역량을 키우고, 지역상권은 경제적 수혜를 입는 3자간 WIN-WIN사업”이라며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를 배우고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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