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수현·정지예 학생, 국제혈액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고위험군 선별, 치료전략 마련 연구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3-04-07 14:25:57

전북대 의대 김수현 학생이 최근 개최된 국제혈액학회(ICKSH)에서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북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전북대학교 의대 본과 4학년 김수현·정지예 학생이 최근 열린국제혈액학회(ICKSH)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전북대는 7일 김수현·정지예 학생이 국내외 약 35개국 1100여 명의 혈액학 분야 임상과 기초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혈액학회에서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 최우수구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수현·정지예 학생은 ‘새롭게 진단된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조기 사망 예측에 관한 위험-계층화 분석’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 학생은 이 연구를 위해 1년여의 준비와 분석 기간을 거쳐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은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의 임상자료를 수집·분석했다.

그 결과 수집된 분석 사례 약 13%의 환자들에서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발병 이후 30일 이내에 조기 사망이 확인됐다. 이들 사망의 50% 이상은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에 의한 혈액 응고이상에 따른 뇌출혈이었다.

 

이들 뇌출혈의 약 4분 3은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발병 후 첫 7일 이내에 발생해 초기 혈액 응고 이상에 따른 뇌출혈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혈장 및 혈소판 수혈과 함께 기저 혈액 응고이상을 조절하기 위해 가능한 조기에 표적약제 (ATRA) 투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

임호영 지도교수(혈액종양내과)는 “국내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환자에 대한 대규모 분석을 통해 조기 사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었고, 향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치료 전략 개발 근거 데이터를 마련한 점이 이번 연구의 주요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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