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광주대 교수, 우즈벡서 교민·대학생 대상 명사 초청 강연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10-02 13:29:12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가족복지전공 김선미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재외동포 가족과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광주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김선미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가족복지전공 교수가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회에 걸쳐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지난 9월 22일 타슈켄트한국교육원에서 현지 교민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주제로 강연했다. 해외생활 과정에서 가족이 겪는 변화와 적응을 시간·경제·관계·건강·정보·언어 등 ‘가족자원’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 다른 속도로 현지문화에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강연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해외생활에서 얻은 가족의 힘과 행복의 의미 등을 함께 이야기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지 한인신문도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공유의 시간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9월 24일에는 니자미 국립사범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60년, 여러분의 내일-빠른 성장과 가족의 변화에서 배우는 일과 삶의 설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한국의 압축적 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가족과 여성의 삶의 변화, 장시간 노동과 돌봄 부담,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등을 살펴보며 한국 사회의 경험을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사례로 제시했다.

특히 워라밸을 단순히 ‘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가족생활·개인생활을 스스로 조절하고 설계하는 능력’으로 설명하고, 개인뿐 아니라 가족·기업·사회가 함께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에게 “한국어에 전문성을 더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관계와 삶의 가치를 지키며 오래 나아가는 힘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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