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세계보건기구와 키르기즈스탄서 ‘제7회 국제간호포럼’ 개최
중앙아시아 5개국의 포럼 참여로, 간호 분야 정책 협력 및 교육혁신 확산 기대
키르기즈스탄 최초 4년제 간호학 학위 승인 등 케이(K)-교육의 정책 영향력 입증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5-11 14:04:41
경희대학교.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교육부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경희대학교 사업단이 5월 12일 키르기즈공화국(이하 키르기즈스탄) 국립 의과대학교에서 세계보건기구, 키르기즈스탄 보건부와 공동으로 제7회 국제간호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경을 넘어선 간호와 조산(助産)의 전망’을 주제로 열리며, 키르기즈스탄 과학·고등교육·혁신부(이하 교육부) 장관, 주키르기즈스탄 한국대사, 중앙아시아 5개국 간호교육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먼저 기조강연을 통해 간호·조산 분야의 국제적 발전 방향을 조망하고, 중앙아시아 각국의 보건 정책과 교육 현황을 공유하는 참석자(패널) 토론과 연구 성과 발표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 간 간호 협력을 강화하고, 경희대 사업단이 키르기즈스탄에 마련한 간호 분야 인력양성 체계 등 교육혁신 사례가 중앙아시아 전역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대 사업단은 포럼 종료 이후에도 현지 교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와 혁신 교수법 확산을 위한 공동연수(워크숍)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경희대 사업단은 2022년부터 키르기즈스탄 국립 의과대학교의 간호교육 선진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키르기즈스탄 최초로 4년제 간호학 학사·석사학위 과정 승인을 이끌었다. 이는 국제 기준과 차이가 있던 기존의 간호교육 체계를 국제 수준으로 전환한 성과로, 현지 보건의료체계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보건의료인 대상 교육을 통해 키르기즈스탄의 공공의료기관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였으며, 현지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예방과 대응을 위해 국가 단위 보건의료정보체계의 현대화를 지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 분야의 대표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단이 키르기스스탄에서 보여준 성과는 우리 고등교육 협력의 우수한 모델이자, 현지 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의 모범사례”라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현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협력국의 교육혁신 지원을 지원하며, 케이-에듀(K-Edu)의 확산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굴자트 이사마토바(Gulzat Isamatova) 키르기즈스탄 교육부 장관은 “이번 포럼은 간호교육의 모범사례를 교환하는 협력의 장으로서, 역내 간호교육과 의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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