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 본격 시동

교육 현장 의견 토대로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방안’ 발표
‘함께학교’ 플랫폼에 ‘수업 나눔 광장가칭’(가칭) 신설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4-03-11 13:23:34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정부가 교육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한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024년부터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을 본격 시작하기 위한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수업・평가 혁신의 주체인 교사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수업 혁신 문화를 동료 교사, 주변 학교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난해 ‘함께학교’ 플랫폼, 함께차담회 등을 통해 교육 주체인 교사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왔다.

이를 위해 교사 개인 또는 교사연구회가 만든 양질의 수업・평가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수업・평가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함께학교’ 플랫폼에 ‘수업 나눔 광장가칭’(가칭)을 신설(2024년하반기)한다.

‘수업 나눔 광장’은 교사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발적으로 수업 나눔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교사가 제작한 수업 자료를 탑재하고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새로운 수업 방법을 제안하는 수업 영상을 실시간 재생(스트리밍)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양질의 수업자료를 제공한 교사에게는 내려받기 건수(누적)에 따라 차년도 맞춤형 복지비를 차등 지급하고, 수업 영상을 제공・시청한 교사에게는 연수실적도 인정한다.

아울러 전국 단위 교사연구회를 지원(전국 200개, 연구회별 5백만 원~15백만 원)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교 내 교사학습공동체 지원을 올해 360개에서 2025년 600개로 확대한다.

이밖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출현으로 학생의 질문 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질문하는 학교’(120개교)를 운영하여 학생의 질문 역량을 효과적으로 길러주는 교수학습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디지털 교육격변기에 수업과 평가의 변화 없이는 학교가 변화할 수 없으므로 수업 혁신의 성공은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며 “이번 방안을 통해 선생님들이 교실혁명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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