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기관연구원, 공공기관 실무자 대상 '실무기획보고서 작성기법' 교육 개최

유퀴즈 출연 글쓰기 전문가 총출동

강승형 기자

skynewss@nate.com | 2026-03-09 08:00:39

 

 

최근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 직장인이 가장 많은 시간을 쏟으면서도 가장 어렵게 느끼는 업무 1위로 '글쓰기'가 꼽혔다. 특히 공직사회에서 보고서는 단순한 문서를 넘어, 정책을 실현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이끄는 핵심 수단이다. 그러나 대다수 실무자가 정식 교육 없이 선배의 방식을 답습하거나 서술식 나열에 의존하고 있어, 핵심 전달이 어렵고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이러한 현장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공공기관 실무자의 보고서 작성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작성자 중심의 글쓰기에서 벗어나 독자(의사결정권자) 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하고, '선택·요약·배열·표현'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혀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있다.


교육은 오는 3월 19일(수)부터 20일(목)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1일차에는 의사결정권자가 선호하는 보고 형식인 'OPR(One Page Report)' 요약 기술과 설득력을 높이는 'FiReMe 법칙'을 학습한다. 아울러 복잡한 서술형 텍스트를 명쾌한 두괄식·개조식으로 전환하는 실습을 통해 보고서 구조화 패턴을 체득하게 된다.


2일차에는 기획·상황·결과 등 유형별 보고서 작성 요령을 익히고, 통계와 시각화 자료를 활용해 직관성을 높이는 '보는 보고서' 기획 기법을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교육생이 자신의 실제 업무를 주제로 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전문 강사진에게 1:1 피드백을 받는 '종합 실습'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교육 직후 즉각적인 현장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의 또 다른 강점은 강사진이다. tvN 인기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중적 화제를 모은 글쓰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이자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인 강원국 작가의 '스토리 기반 글쓰기' 노하우와, 현 실용글쓰기연구소 대표이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인 백승권 대표의 '공공문서 전문 기획 기법'이 결합해 실무자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논리적 사고와 정보 구조화 역량을 강화하여 조직 내 의사결정의 속도와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나아가 대내외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공공 정책에 대한 대외 커뮤니케이션의 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실무자 핵심 직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실전형 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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