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문화유산복원예술학과, ‘캠퍼스 조형물 보존 프로젝트’ 진행

교육목적석 첫 대상으로 과학적 조사·보존처리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10-14 14:26:46

경남대 문화유산복원예술학과 학생들이 교육목적석을 대상으로 ‘캠퍼스 조형물 보존 프로젝트’의 과학적 조사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경남대학교 문화유산복원예술학과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캠퍼스 조형물 보존에 나선다.


문화유산복원예술학과는 학교 조형물을 직접 조사하고 보존하는 ‘캠퍼스 조형물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6학년도 2학기 전공교육과 연계해 교내 다양한 조형물의 재질과 보존 상태, 손상 유형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보존처리를 실시하는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학의 공간을 학생들의 전공교육 현장으로 활용해 오랜 시간 캠퍼스와 함께해 온 조형물을 체계적으로 조사·관리하고, 대학이 간직해 온 역사와 전통을 다음 세대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첫 번째 대상은 경남대의 교육철학을 상징하는 ‘교육목적석’이다. 학생들은 지난 12일 초음파와 열화상, 현미경 등 문화유산의 과학적 조사에 활용되는 다양한 장비를 이용해 교육목적석의 재질 특성과 보존 상태, 손상 유형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향후 보존처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표면 세척 등 단계별 보존처리 실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젬마 학과장은 “문화유산 보존은 대상물의 재질과 손상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적절한 보존 방법을 찾는 과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조사에서 보존처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개교 8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활용해 대학의 역사와 교육정신이 담긴 조형물을 직접 조사하고 보존한다는 점에서도 뜻깊다”며 “앞으로도 캠퍼스를 비롯한 학내외 다양한 대상물을 활용해 열린 전공학습의 기회를 넓히고, 학생들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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