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탈레스·CFM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글로벌 성장 기반 강화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9-16 12:30:55

비엣젯항공과 탈레스가 베트남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MRO 및 디지털 항공 분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베트남 민간항공사 비엣젯항공은 탈레스(Thales)와 CFM 인터내셔널(CFM Internation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지·보수·정비(MRO)와 항공기 부품 지원, 디지털 항공,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분야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9월 10일 베트남 대표단의 프랑스 방문 기간 중 비엣젯항공과 탈레스는 주요 MR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항공기 부품 운용 시간에 비례해 정비 비용을 지불하는 시간제 정비 모델인 RBTH(Repair-By-The-Hour) 방식으로, 탈레스는 비엣젯항공이 운항 중인 A320/A321, A321neo/A321XLR, A330, A330neo 등 에어버스 기단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부품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웬 탄 손(Nguyen Thanh Son) 비엣젯항공 CEO는 “탈레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엣젯항공 기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운항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과 AI, 사이버보안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프랑스의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베트남과 프랑스 간 교역과 투자 확대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비용과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적 신뢰성과 항공기 가동률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비엣젯항공과 CFM 인터내셔널 관계자가 차세대 엔진 MRO 역량 구축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협력의향서(LOI)를 교환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CFM 인터내셔널과도 비엣젯항공의 자체 LEAP 엔진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구축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에 따라 CFM 인터내셔널은 베트남 내 엔진 MRO 역량 구축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 요건과 인프라, 인력, 산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비엣젯항공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비엣젯항공이 차세대 항공기단 확대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추진됐다. 향후 LEAP 엔진 MRO 역량이 구축되면 장기적인 운항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베트남의 고부가가치 항공우주 산업 육성과 전문 엔지니어 양성, 글로벌 항공 공급망 내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응웬 탄 손 비엣젯항공 CEO는 “경쟁력 있는 항공 산업을 위해서는 현대적인 항공기단과 노선망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전문 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CFM 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엔진 정비 역량과 전문 인재를 확보하고, 베트남의 글로벌 항공 가치사슬 내 역할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