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디지털배지 성과 인증 체계 구축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6-25 12:25:43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RISE 사업단은 산학협력·AI·융합지역혁신 3개 역량 영역, 7개 프로그램의 성과를 15개 디지털배지로 묶는 인증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계는 디지털배지 솔루션 칼리지스(Kolleges, 운영사 블록스푼(주))를 도입해 구축했으며, 12개 단위배지에서 3개 패스웨이를 거쳐 종합 인증까지 이어지는 3단 구조로 설계됐다. 사업단은 2026년 6월 11일 구축 완료 보고회를 열고 첫 발급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2025년 전국에서 본격 시행되면서, 대학은 교육·활동 성과를 검증 가능한 정량 지표로 증명해야 하는 환경에 들어섰다. 그동안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AI 자격증, 창업교육 등 산학협력단이 운영해 온 성과는 종이 수료증과 부서별 엑셀에 흩어져 위변조 방지와 집계가 어려웠다. 산학협력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배지 기반의 성과 인증 체계를 구축했다.
구축한 체계의 핵심은 3단 구조다. 12개 단위배지(L1)가 영역별로 모이면 3개 패스웨이(L2)가 자동 발급되고, 패스웨이와 수상·표창을 일정 수준 이상 갖추면 최상위 종합 인증(L3)이 주어진다. 모든 영역은 기준을 충족하면 받는 '이수' 배지와 외부 검증을 거친 '우수' 배지로 나뉜다.
도입한 칼리지스는 발급기관·취득 기준·스킬·증빙을 배지에 데이터로 담아 QR과 링크, 블록체인 기반으로 진위를 검증하는 디지털배지 솔루션이다. 국제표준 오픈배지를 지원해 학부생·대학원생·시민·기업 임직원 등 서로 다른 학습자 그룹의 성과도 하나의 기준으로 발급되고 집계된다.
산학협력단은 패스웨이 완성률과 인증 발급 현황을 관리자 대시보드에서 집계해 RISE 사업의 정량 성과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발급된 배지는 이력서, 링크드인, 포트폴리오 등에 공유돼 학습자 성과의 대외 활용과 기관 홍보로 이어진다. 산학협력단이 도입한 칼리지스는 대학·공공기관·교육기업·협회 등 200개 이상 기관이 활용하는 디지털배지 솔루션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RISE 사업단 관계자는 “캡스톤디자인부터 현장실습, AI 자격증, 창업교육까지 흩어져 있던 성과를 단위배지와 패스웨이, 종합 인증으로 잇는 하나의 체계를 갖췄다. 학습자에게는 검증 가능한 성과 기록을, 사업단에는 RISE 사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량 성과 데이터를 남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칼리지스 운영사 블록스푼 관계자는 “서울시립대 사례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시민, 기업 임직원까지 서로 다른 학습자의 성과를 하나의 인프라에서 같은 기준으로 관리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라며, “발급에서 끝나지 않고 검증과 공유, 재참여로 이어지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협력단은 S-LAB 캡스톤디자인과 AI 자격증 라인을 시작으로 7개 프로그램 전체로 발급을 확대하고, 종합 인증과 성과 대시보드를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학사·LMS 연동과 포트폴리오 맞춤 기능은 후속 고도화 과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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