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성과평가, 유튜브 생중계 도입…‘공정성·투명성’ 확보
5월 27일부터 27개 모델 대상으로 유튜브 실시간 공개평가 시작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5-26 12:24:25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글로컬대학 성과평가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사진=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앞으로는 글로컬대학 성과평가를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5월 27일부터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성과평가를 공개평가(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성화지방대학 지원 사업은 지역과 긴밀히 연계해 과감히 혁신을 추진하는 대학을 선정‧집중 지원하여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총 27개 모델(35개교)을 지정하여 운영 중이다.
2026년 성과평가는 특성화지방대학 27개 모델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지정 연도에 따라 연차평가와 동행평가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대학별 실적 발표 및 심층 질의‧응답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국민들에게 실시간 생중계하여, 국민이 국가 사업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평가 체계의 전문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대학 현장에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도 힘썼다. 3월 5일 공청회를 실시하여 평가 방향과 기준을 사전에 안내하고, 실적 제출 마감 기한을 5월 13일로 설정하여 대학에 2개월 이상의 충분한 준비 기간을 보장하고, 자체적으로 수립한 계획 대비 성과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평가위원의 사전검토 기간을 확대하여 각 대학의 실행계획서를 충분히 검토하고 혁신모델 및 핵심 과제를 사전에 숙지한 후, 패널별 토론을 거쳐 대학별 혁신방향과 중점 확인사항을 도출하도록 했다.
글로컬대학 성과평가 결과는 총 5개 등급(S, A, B, C, D)으로 나뉘며, 등급에 따라 향후 지원금 차등 지급 및 지정해제 등 엄정한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연차평가의 경우 평가등급에 따라 대학별 지원금이 10% 추가 지급되거나 30% 이상 삭감될 수 있다. 동행평가는 연차평가보다 환류 폭을 확대하여 20% 추가 지급 또는 50% 이상 삭감이 가능하다.
특히, ▲최하위 등급(D등급) 2회 누적 ▲C등급 이하 3회 누적 ▲과제 이행률 50% 미만 ▲ 통합모델로 선정된 대학의 통합이 무산되는 등의 경우에는 특성화지방대학 지정이 취소된다. 평가 결과는 특성화지방대학전문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6월 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그동안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평가 과정은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되어 왔다”라며 “이번 공개평가 전환은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우수한 혁신사례를 널리 알리면서 재정지원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