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제55차 한국기독교학회 공동학술대회 개최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11-02 12:14:48
‘제55차 한국기독교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의 주제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신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지난 10월 31일 한신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 ‘탈종교 시대, K-영성과 K-신학의 탐색’을 주제로 제55차 한국기독교학회 공동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기독교학회 주최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종교 인구 감소와 교회 이탈, 종교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심화되는 현실을 진단하고, 한국 사회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형성된 새로운 영성과 한국 신학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강연에서는 도올 김용옥 선생이 ‘수운의 시천주와 예수의 천국- K복음 영성의 원형을 찾아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양현혜 박사(이화여대)와 김학철 박사(연세대)가 논찬자로, 이상철 박사(한신대)가 토론자로 나서 한국적 영성의 역사적·신학적 의미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분과별 발표에는 한국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 한국교회사학회, 한국조직신학회,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한국목회상담학회, 한국여성신학회,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한국기독교교양학회, 한국선교신학회, 한국교회음악학회, 한국문화신학회 등 12개 학회가 참여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교회 내부에 머물렀던 신학적 논의를 시민사회와 문화 영역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K-영성과 K-신학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의와 환대, 사회적 책임을 지향하는 공적 신학으로서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