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시력 저하의 주요 원인, 백내장...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26-01-13 12:10:19

구오섭 대표원장.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색감이 뿌옇게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다. 과거에는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와 자외선 노출, 만성 질환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백내장 증상을 겪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백내장의 주요 증상으로는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 보이거나, 밝은 곳에서 눈부심이 심해지는 현상, 야간 시력 저하, 색상이 누렇게 보이는 변화 등이 있다. 초기에는 단순한 노안이나 피로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백내장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혼탁이 진행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가 가장 크지만, 자외선 노출, 당뇨병과 같은 전신 질환,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 복용, 외상 등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수정체의 산화가 촉진돼 백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생활 습관 역시 중요하다.

백내장 치료는 약물로 진행을 멈추거나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시력 저하로 일상에 불편이 생긴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력 개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수정체는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나뉘며,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특정 거리에서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시야를 동시에 고려한 선택지다. 환자의 직업, 생활 습관, 시력 사용 패턴에 따라 적합한 인공수정체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정밀 검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백내장은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진행할 경우 시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수정체 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 미루지 말고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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