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새해 첫날 부산대에 1억 원 기부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1-01 12:06:12
왼쪽부터 최재원 부산대 총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사진=부산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부산대학교가 80주년의 해를 맞는 2026년 새해 아침, 개교 80주년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부산대는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연말 세밑에 총장실을 찾아 부산대 80주년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대는 올해 2026년 개교 80주년을 맞아, ‘80년의 추억, 80년의 미래’를 주제로 총 200억 원 규모의 기념 모금 사업인 「개교 80주년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80주년 릴레이 모금 캠페인」은 그동안 부산대를 사랑해 온 모든 이들이 참여해 대학의 역사와 가치를 계승하고 대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 명의 기부자가 참여한 뒤 다음 기부자를 직접 지명하는 방식으로, 기부 금액과 용도는 80주년 기념사업 범위 내에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부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동문 및 지역 구성원 간 연대와 공감 속에서 지역 대학 사랑을 이어가는 나눔 캠페인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한 신정택 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개최된 부산대 본관 1층 디지털 명예의 전당 설치 준공식 및 80주년 기념 발전기금 릴레이 기부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부산대의 역사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상징 공간 조성 취지에 깊이 공감한 바 있다.
신정택 회장의 이번 출연은 부산대 개교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부산대학교 시계탑 복원사업’을 위한 지정 기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80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부산대학교의 시간과 기억을 상징하는 시계탑에 다시 숨결을 불어 넣는 이번 기부는 대학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잇는 연대의 약속으로 의미를 더했다.
신정택 회장은 기업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큰 신망과 존경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기업인이다. ‘지역 산업과 교육이 함께 살아야 지역의 미래도 지속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기부·봉사·경제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신정택 회장은 “부산대 개교 80주년은 대학의 역사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시간”이라며 “기부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보태는 실천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릴레이 기부가 한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돼 또 다른 마음을 불러내고, 그 따뜻한 흐름이 지역의 발전을 향한 연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이날 출연식에 함께 참석한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을 다음 기부자로 지명하기도 했다.
최재원 총장은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은 지역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오신 사회적 귀감이 되시는 분”이라며 “회장님께서 우리 부산대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대학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소중한 기부 소식을 전해주셔서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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