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 공공역사·큐레이트스케이프 및 북한 디지털 현황 릴레이 세미나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4-11-07 12:00:00
정보·기록학연구소 최효진 책임연구원 사회로 진행되는 8일 세미나에서는 공공역사 분야 전문가 마크 티보(Mark Tebeau)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역사학과 부교수를 초청하여 공공역사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살펴보고, 특히 티보 교수가 수행한 다양한 연구프로젝트 중 ‘큐레이트스케이프(CurateScape)’라는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하여 클리블랜드 지역 사료를 수집·관리하는
지도 기반 디지털아카이브 전시 플랫폼인 큐레이트스케이프는 역사적 콘텐츠를 시각적, 청각적 요소와 결합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하고, 플랫폼 이용자가 직접 현장에서 이러한 자료를 탐색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티보 교수가 수행한 클리블랜드 히스토리컬 프로젝트에서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시와 그 주변 지역에 대한 풍부한 역사적 이야기와 자료를 효과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큐레이트스케이프의 위치 기반 지도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클리블랜드 전역에 걸쳐 있는 다양한 역사적 장소와 관련된 이야기를 탐색할 수 있게 한다.
시공을 초월하여 세계 시민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한 역사·문화유산 오픈소스 플랫폼인 큐레이트스케이프의 발전은 앞으로 북한과 같은 사회에도 어떠한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북한의 국내 정치는 물론 남북 관계 및 북한을 둘러싼 국제관계를 예상하고 관련한 정책 개발에 중요한 참고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북한의 디지털 기술 및 정치·사회적 현황과 방향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대단히 중요하다. 10일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디지털 전략 현황과 전망’에 대한 하승희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교수의 발표와 함께 이러한 문제의식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노명환 소장은 “최근 공공역사가 역사 연구와 해석을 대중과 직접 연결하는 학문 분야로서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문 역사가들의 학술연구를 넘어 더 넓은 대중과 소통하고 공공의 이해를 높이는 데 아카이브와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시공을 초월하여 세계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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